윤석열 모교 방문, 방역지침 위반 논란.. 예정보다 3배 이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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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에서 응원가를 부르고 연설을 진행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의 8일 충암고 방문에 대해 '학교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 에 전날 오후 윤 후보 등 30여 명의 외부인이 참석한 충암고 방문 행사에 대해 "충암고에서는 윤석열 후보 포함 캠프인원 3명 이하, 동문회 인원 5명 이하 등 모두 8명 이하로 방문 인원을 최소화하도록 동문회 쪽에 사전 요청, 협의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그런데도 사전 협의 내용과 달리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을 미리 알았다면 행사를 불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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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유성호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방문,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구부 후배들을 격려했다. |
ⓒ 유성호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와 충암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원들이 8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방문,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유성호 |
학교 안에서 응원가를 부르고 연설을 진행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의 8일 충암고 방문에 대해 '학교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전날 오후 윤 후보 등 30여 명의 외부인이 참석한 충암고 방문 행사에 대해 "충암고에서는 윤석열 후보 포함 캠프인원 3명 이하, 동문회 인원 5명 이하 등 모두 8명 이하로 방문 인원을 최소화하도록 동문회 쪽에 사전 요청, 협의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그런데도 사전 협의 내용과 달리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을 미리 알았다면 행사를 불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와 충암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원들이 8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방문,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 유성호 |
이날 윤 후보는 30여 명의 외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40여 명의 야구부 구성원(학생과 지도자, 학교 관계자 포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연설했다. 또한 한 학생의 야구부 옷을 갈아입은 윤 후보는 학생들과 어깨를 맞대고 응원가를 큰 목소리로 부르기도 했다. 이 때 몇몇 학생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거나 '턱스크' 상태였다. 윤 후보는 운동장에서 수십 명이 모인 가운데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후보가 충암고에 머무른 시간은 50여 분 가량이었다.
▲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이 지역 학교에 보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른 학교시설 개방 기준’(지침) 문서. |
ⓒ 윤근혁 |
방역당국이 발표한 4단계 거리두기 실행방안도 '행사 금지 및 1인 시위 외 집회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단 공무에 필요한 경우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를 허용할 수 있다.
윤 캠프 "정식 행사 아냐, 소규모 참석 위해 기자들에게도 안 알려"
▲ 충암고 야구부 후배들 청와대 초청 약속한 윤석열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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