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리 카페상권에 출현한 프랜차이즈.. "피눈물이 난다"

한기홍 2021. 9. 9.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상권 안에 또다른 '투썸' 개점 예정.. 내년 스타벅스도 진출, 소규모 카페들 고통 호소

[한기홍 기자]

 고모리호숫가에 신축 중인 것으로 밝혀진 투썸플레이스 가맹점 건물. 직동리 기존 투썸 가맹점과 2.5km 떨어져 있다.
ⓒ 한기홍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호수 카페촌에 비상이 걸렸다. 외래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출현해 참붕어새끼를 잡아먹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배스와 블루길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를 의미한다. 소규모 카페 생태계를 위협하는 '교란종'이다.

블루길, 배스의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카페촌 사장들은 배스와 블루길을 만난 참붕어 신세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그 정도로 그들의 공포감은 심대하다.

고모리 호숫가에 '투썸플레이스'(아래 '투썸')가 들어서고, 내년 상반기엔 인근 직동리에 스타벅스가 위용을 드러낸다. 고모리와 직동리, 광릉숲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누가 봐도 하나의 상권이다. 그래서 이 지역 커피전문점은 통상 '고모리 카페'로 불린다. 

이미 2년 전 직동리에는 투썸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그런데 불과 2.5km 떨어진 고모리 호숫가에 또 하나의 투썸이 들어선다는 얘기다.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카페 사장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 국면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카페 사장들 머리 위에 60kg짜리 고폭탄이 폭발한 격이다. 폭탄은 맞는 사람들의 사정을 일일이 물어보지 않는다. 인정사정을 봐주지 않는 것이다. 

월간포천이 며칠에 걸쳐서 이곳 카페 운영자를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들어봤다. 임대료를 내는 세입자 사장도, 자기 건물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도 위기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위기감을 털어놓기 전에 그들은 분노부터 쏟아놓았다.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투썸플레이스
ⓒ 한기홍
 
"상도덕이라는 게 있지 않나. 법 이전에 최소한의 윤리 의식이 있어야지. 자동차로 2분 거리에 가맹점을 내놓고 불과 2년 만에 또 하나를 허용한다고? 영업제한으로 반쯤 죽어 있는데, 우리한테 투썸이 '피니시 블로'를 날리는 거지." 

피니시 블로(finish blow), 결정타라는 의미의 복싱 용어다. 오랜만에 듣는 이 말이 슬프게 느껴졌다. "한 번 맞고 쓰러지면 다시는 일어날 수 없다"는 뜻이리라. 

투썸은 가맹점 간의 최소거리를 500m 이상으로 두는 자체 규정을 두고 있다. 도시 지역 내에서 이 정도 거리라면 상권 침해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 비롯된 규정이다. 500m는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되어, 상권침해가 해소되는 거리로 간주된다.

교외 지역에 오면 그러나 사정이 달라진다. 2차선에 보행자 도로가 없으니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10분 이동 시간을 상권중첩 방지의 마지노선으로 본다면, 적어도 10km는 떨어져 있어야 서로 독립된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

직동리 투썸에서 고모리 새 가맹점 공사 현장까지는 자동차로 달려 불과 2~3분 거리다. 

고모리 호숫가 투썸은 그래서 두 가지 차원의 상도덕 문제를 제기한다. 하나는 해당 지역 상권, 소상공인 보호의 문제다. 또 하나는 가맹점에 대한 상권 보장 문제다. 두 이슈 모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해도, 법적인 문제보다 더 심각한 생존의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경쟁이 될 수 없다"
 
▲ 고모리 호수공원 고모리 호수공원 소재 한 카페에서 바라본 저수지의 아름다운 모습.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지닌 이 카페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 한기홍
 
9월 초 주말을 맞은 고모리 호수를 찾았다. 화려하고 청명한 초가을이다. 사라지기 직전 여름의 잔상도 보인다. 고모호수공원 벼룩시장에는 사람들이 몰렸다. 데크 길을 밟을 때의 느낌이 가볍고 산뜻했다.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상쾌한 공기를 원 없이 마시고, 자연이 공급한 맑은 에너지를 충전했다.

마을 앞에 효부 고씨의 무덤이 있어 '고묘 앞 마을'이라 불렸다고 한다. '고모리'라는 마을 이름이 여기서 비롯됐다. 고모호수는 원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84년 만든 인공저수지다. 최근 포천시가 주변 정비 사업에 힘써 '고모호수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고모호수는 가을의 정취가 깊다. 크고 작은 카페와 음식점이 모여 알록달록한 음식문화를 형성했다. 고모리 지역은 20년 전만 해도 불야성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다. 점차 쇠락을 면치 못하다가 예술인 창작활동과 자생적인 주민 협동조합 등으로 난관을 타개하고 있다. 교행이 어려웠던 도로는 확·포장했다.

호수를 중심으로 포천시의 시설투자가 이뤄지면서 몇 해 전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현재 고모호수공원을 우회하고 있는 고모~무봉 간 확포장 공사의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토지보상이 이뤄지는 단계다.

윤숭재 포천시 관광산업과장은 "고모리 지역은 물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의 테마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의 테마, 과연 거대한 규모로 들어서는 투썸의 모습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호숫가 공사장에 시뻘건 철근 골조가 착착 올라가는 모습이 압도적이다. 대지 면적 642평에, 3층 건물의 연면적은 560평에 달한다. 투썸의 기준점포 면적, 다시 말해 최소 면적은 45평(149㎡)이다. 고모리 투썸은 본사 기준 면적의 12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카페 사장들의 공포심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투썸의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점포 수는 1300여 개다.

스타벅스에 이어 업계 2위의 자리를 굳혔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년 신규 가맹점을 끊임없이 확대해야 한다. 투썸의 주인은 홍콩계 사모펀드다. 최근 이 사모펀드는 투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 신축 고모리투썸 현장  맞은편에서 바라본 고모리 투썸 공사 현장. 3층 규모의 붉은 색 골조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 한기홍
 
A사장은 고모리 호수가에서 5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소유한 토지에 카페 건물을 지었다. 임대료를 내지 않는 대신 건축비에 따른 금융비용이 들어간다.

그는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코로나 전만 해도 월 매출 4천을 찍었다. 지금은 반 토막이 났다. 월세 안 내는 대신 월세만큼의 금융비용이 지출된다. 월 매출 2천이면 인건비 따먹기 게임이다. 사장인 나의 월 급여 몇백 정도를 가져간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투썸이 들어오면 그마저도 불가능해진다. 투썸은 포식성이 굉장히 강한 프랜차이즈다. 디저트가 어마어마하다. 200가지가 넘는다고 들었다. 커피값도 우리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경쟁이 될 수 없는 구조다. (입점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2킬로미터 반경 안에 그렇게 큰 매장 두 개가 들어오면 고모리 카페는 업소당 월 500만~1천만 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다. 큰 자본이 돈 되는 곳에 다 들어오면 소상공인은 어떻게 생존하나. 뒤로는 이런 식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앞에는 상생경영, 환경경영을 내세운다. 그게 다 위선이다."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바로 앞에 투썸이 들어온다니 분노를 삭일 수 없다. 들어와도 코로나가 지나간 다음에 들어오든가. 인정사정 안 봐주겠다는 메시지 아닌가?

새로 들어설 투썸 바로 맞은편에서 작은 카페를 열고 있는 B사장의 경우는 더 딱하다. 그는 현재의 카페를 월세 120만 원을 주고 운영하고 있다. 투썸이 들어오면 카페를 그만둘 생각이다.

음식점을 생각하고 있는데, 자본이 부족해 아직 아이템을 정하지 못했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불행은 홀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 그의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로 이런 사연이다. 

"우리 카페는 밤 9시부터 10시까지 하루 매출의 절반 정도가 이뤄지는 구조였다. 코로나로 영업시간 제한에 걸려 매출액이 급감했다. 요즘 한 달 매출은 400만 원 정도다. 여기서 월세 120만 원에 전기요금이 100만 원이 경상비용이다.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결단을 내려 의정부 36평 아파트를 2억 8천만 원에 팔았다. 그 아파트가 지금 5억 4천만 원이 됐다. 피눈물이 난다. 1년 만에 2억 6천을 잃은 셈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의정부 회룡역 근처 25평 아파트를 1억 8천 전세로 계약했다. 계약 만료가 1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 그 지역 전세가는 3억이 됐다.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바로 앞에 투썸이 들어온다니 분노를 삭일 수 없다. 들어와도 코로나가 지나간 다음에 들어오든가. 인정사정 안 봐주겠다는 메시지 아닌가?" 

A와 B 사장처럼 분노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예 체념하는 이들도 있다. 바닥에 바닥을 찍었는데, 투썸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다는 태도다. 사장 C씨는 고모리에서도 1급에 속하는, 아주 빼어난 뷰를 자랑하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이 카페의 전망은 특히 우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모리 호수의 가장 아름다운 라인을 이 카페의 창을 통해 즐길 수 있을 정도다.

그는 지난해 권리금 1억 원에 월세 170만 원이란 저렴한 비용으로 이 카페를 계약했다. 운이 대단히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주변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기면서 매장에 손님이 줄었다. 세 차례에 걸친 소상공인 지원금이 없었다면 월세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1년간 단 한 푼도 집에 가져가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투썸이 들어온다 해도 그것이 우리 카페에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된다. 1억 원보다 훨씬 못한 권리금을 준대도 좋다. 나 대신 이 카페를 운영할 사람에게 넘겼으면 좋겠다. 그런데 투썸이 들어온다니 누가 이 카페를 맡겠다고 하겠나. 그것도 물 건너갔다."

"그냥 죽을 수는 없다"
 
▲ 스타벅스 입점 부지 스타벅스가 입점을 위해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직동리 부지.
ⓒ 한기홍
 
고모리 카페 상권을 위협하는 요인은 또 있다. 직동리에 내년 상반기에 들어설 스타벅스다. 취재 결과 스타벅스가 현재 토지주와 계약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 스타벅스는 지난해 고모호수 근처 토지주와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하마터면 투썸과 스타벅스가 바로 옆에 붙어 고모호수 카페 상권을 접수할 뻔했다. 

직동리에 스타벅스가 생기면 반경 2.5km 안에 국내 1, 2위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 3개가 들어선다는 얘기가 된다. 소상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질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스타벅스는 내년 4월 이후면 매장 확장에 제동이 걸린다. 논란이 되었던 '지역상권법'이 공포되어 시행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스타벅스. 다이소, 올리브영 등 직영점 중심의 프랜차이즈는 해당지역 상인회의 일정한 동의 절차를 밟아야 상점을 오픈할 수 있다. 그래서 지난해와 올해 스타벅스는 전국 곳곳에 새로운 매장을 '열정적으로' 늘려나갔다. 

스타벅스와 투썸 등 대형 매장의 입점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두 프랜차이즈 모두 유동인구를 늘리고 상권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견해다.

S 사장은 올해 3월부터 직동리 스타벅스 예정지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 스타벅스 등의 입점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의견이다. 

"직동리 상권에 스타벅스가 입점하는 것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솔직히 우리 카페도 아마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본다. 스타벅스는 이미 하나의 문화적 코드이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현실적인 힘이 있다. 그 현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고모리에서 광릉숲에 이르는 거리를 문화적으로 질을 높이고, 품격이 있는 다양한 상점이 출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풍성한 컨텐츠가 넘치는 거리를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디자인해보자는 것이다.

그러려면 기본부터 잘 해야 한다. 예컨대 화장실 청소 같은 일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저는 2년 전 직동리에 투썸이 생기는 것을 보고 이곳에 카페 창업을 결심했다. 투썸이 생긴다는 것은 이 지역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웅변한다. 그런데 이 좁은 공간에 두 개의 투썸은 이상하다. 상도의를 저버린 것이다. 직동리 투썸 사장이 가장 큰 피해자일 텐데, 투썸 본사가 과연 어떤 논리로 자신들의 행태를 정당화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존 가맹점에 대한 심각한 배신이다."
 
▲ 맞은편 카페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부지  직동리 스타벅스 부지 맞은 편 카페에서 바라본 계약된 토지 현장. 스타벅스와 바로 마주할 이 카페의 운명이 궁금하다.
ⓒ 한기홍
 
고모리691, 부용원, 어반제주, 물꼬방 등 규모가 큰 업소는 비교적 여유가 있다. 이들 업소의 대표는 투썸이 고모리호수에 들어오더라도 큰 타격을 입지 않으리란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투썸이 막상 오픈하기 전에는 누구도 그 여파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불확실성의 증대는 분명해 보인다. 

고모리691 대표는 "메뉴 구성의 차별화, 공간적 우월성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음료의 가격을 낮추고 메뉴를 조정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물꼬방 대표는 "작은 카페 사장들이 대형 프랜차이즈에 왜 사람들이 몰리는가를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카페촌 잠식은 포천만의 현상이 아니"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보다 근원적이고 창의적인 대책을 업소 사장들 스스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모리와 직동리 일대 30~40개에 달하는 카페 사장들은 업소당 월 500만 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 생기는 투썸과 스타벅스의 연간 매출이 도합 20억 원이 넘을 것이란 추정이 그 같은 전망의 근거다. 투썸과 가까운 카페는 아마도 폐업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 이들 대형 업소가 독자적으로 창출하는 유동인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혜는 대체로 카페가 아닌 일반 음식점이 거둬들일 것으로 이들은 예측한다.
 
 고모리 투썸플레이스는 그 자체로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지만 고모리 카페촌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깰 가능성이 있다.
ⓒ 한기홍
 
매출 압박도 우려되지만 각각의 메뉴에 대한 가격 압박도 심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A 사장은 이렇게 주장했다. 

"자본주의 사회가 다 그런 거라고 한다. 투썸 입점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법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얘긴데, 그냥 죽을 수는 없다. 청와대 청원 등을 통해 비슷한 카페촌을 규합, 전국적인 이슈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같은 상권에 두 개의 투썸은 절대 안 된다. 고모리 카페촌이 무너지면 고모리 전체가 큰 타격을 입는다. 포천시도 고모리 카페촌의 미래를 살펴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필자는 월간포천 편집장입니다. 이 기사는 월간포천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