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거창 무릉리 고분군' 도 기념물 지정 쾌거

최일생 2021. 9.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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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토분 86기가 조성된 거창지역 최대 가야고분군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 무릉리 고분군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304호로 지정됐다.

거창 무릉리 고분군은 남하면 무릉리 산298-1 일원에 대형분 및 중소형분의 봉토분 86기가 능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거창지역의 독특한 토기문화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출토된 토기류는 대부분 대가야 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거창지역의 특색이 가미되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거창지역 최대 가야고분군으로 Ⅰ지구에 34기, Ⅱ지구에 52기가 분포되어 있으며, 백제와 신라로 이동할 수 있는 거점에 있어 접경지역 삼국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고분군으로 평가된다.

군의 1997년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정밀지표 및 연구조사, 세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거창지역의 독자적인 양식의 유물들을 확인하는 등, 5∼6세기 거창지역 대형 봉토분의 축조 양상과 성격 및 조성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또한, 무릉리 고분 Ⅱ-5호분(2018년 발굴)은 황강 상류지역 가야 지배자급 무덤으로 주곽은 길이 680㎝, 너비 100㎝, 높이 150㎝로 황강 상류지역 최대급의 석곽묘임이 밝혀졌고, Ⅰ-M10호분(2013년 발굴) 출토 철갑과 철촉, Ⅱ-5호분 주곽 출토 대도와 철모 등을 통해 가야접경지역의 무장체제를 알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거창 무릉리 고분군 도 문화재 지정으로 거창군 가야사복원사업으로서 거창지역 가야국의 역사와 문화가 재조명되고,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역사유산의 조사·연구 및 보존·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거창군이 품격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1년 거창 관광기념품 공모전’ 진행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접수

거창군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21년 거창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을 주제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 상징성을 표현하는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으로, 사업체당 5개 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다.

거창군에 주소를 둔 사업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기간 내 거창군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출품작품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관광기념품의 적합성,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의성, 유통의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10월 말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800만 원으로 △금상 1점(상금 300만 원) △은상 2점(상금 150만 원) △동상 3점(상금 50만 원) △입선 5점(상금 10만 원)등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거창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관광 공모 작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대내외적으로 관광기념품 판매 및 전시, 축제와 행사 등에 다각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1년 수시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상반기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1,872필지

거창군은 오는 23일까지 2021년도 수시분 개별공시지가 1872필지에 대해 열람 및 의견 제출을 접수한다.

열람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지번별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이 발생한 토지이며, 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하여 9월 23일까지 거창군청 재무과와 각 읍·면사무소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 지가와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거창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통지하며 10월 29일 결정·공시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토지관련 조세와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에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년 하반기 거창군 청년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거창군은 ‘2021년 하반기 청년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신청받는다.

이 사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하고 안정된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1. 9. 1.)을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서, 신청자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고 주택 전세자금 대출금액은 1억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대상은 2016년 9월부터 2021년 9월 1일 기간에 혼인 신고한 신혼부부 또는 출산가정과 2016년 6월부터 2021년 6월 1일 기간에 타 시·군·구에서 거창군으로 전입한 전세 거주세대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이내에서 지급하되, 2021년 대출기간 의 이자납부 만료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대상별 지원 최고금액은 출산가정 1500천 원, 신혼부부 1000천 원, 전입세대 500천 원으로 최대 3년(연 1회) 지원한다.

◆농촌지도자거창군연합회, 농촌환경 정화활동 앞장 서

농촌지도자 거창군연합회(회장 최성기)는 1일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연합회 임원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환경 정화운동을 실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지도자회원들은 수집한 농약빈병과 농약봉지 등 약 50톤을 한국환경공단 거창지사에 일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업인단체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농촌지도자회가 지역의 농촌환경정화 활동에 솔선수범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을 미래 후손에게 남겨줄 수 있도록 지도자 회원분들이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관내 취약계층 돌봄 종사자 방역마스크 지원  

거창군은 관내 장애인시설,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돌봄 종사자 1508명에게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KF94 방역마스크를 1인당 80매씩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사례관리사 등 업무 특성상 대상자와 밀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취약계층을 케어하는 인력 등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본인의 안위보다 취약계층 돌봄업무를 우선시하는 돌봄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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