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뮤직비디오, '007'부터 '개츠비'까지 오마주로 도배"

박상우 2021. 8.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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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가 30일 오후 스페셜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 멤버들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8.30/

비투비가 타이틀곡 '아웃사이더'(Outsider) 뮤직비디오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30일 비투비가 새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멤버 육성재와 임현식이 군복무로 부재인 상태인 만큼 비투비는 4인 체제로 그룹을 재정비하고 '어른 섹시'라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했다.

이날 비투비는 '아웃사이더' 뮤직비디오에 대해 얘기했다. 네 멤버는 서로 다른 네 편의 영화를 각자 오마주해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창섭은 "난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를 연기했다. 초반에는 일상에 찌들어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그러다 나중에는 자수성가해서 크게 성공한 개츠비의 인자한 미소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프니엘은 "영화 '007 : 카지노 로얄'을 오마주했다. 몰래 잠입한 특수요원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고, 이민혁은 "영화 '신시티'를 오마주했다. 캐릭터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신시티' 특유의 고독하고 다크한 느낌을 표현해 봤다. 가사에도 '거친 세상이고 힘든 세상이지만, 난 여기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은광은 "좀비물 '웜 바디스'라는 영화를 오마주했다. 오랜만에 좀비 분장을 했는데 재밌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는 1990년대 후반 유행했던 장르인 소울과 컨템퍼러리 R&B가 결합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온전한 나로 돌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나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은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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