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택시 스마트호출 이어 바이크 요금도 인상

권오용 2021. 8.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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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바이크.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는 전기자전거 요금을 인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카카오T 바이크는 기존 경기 성남·하남 등에서 기본요금 1500원(15분 기준)에 이후 분당 100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9월 6일부터는 기본요금 200원(0분)에 분당 150원을 받는다.

고객이 30분을 이용한다면 요금이 기존 3000원에서 이후 4800원으로, 1시간을 이용한다고 치면 이용요금이 기존 6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안산·대구·부산·광주·대전에서는 현행 기본요금 1500원(15분 기준)과 이후 1분당 추가 요금 100원이 기본요금 300원(0분)에 1분당 요금 140원으로 바뀐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단거리 이용자가 늘어나 요금제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10분만 타더라도 기존 기본요금(15분 기준 1500원)보다 비싼 값을 내야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했고, 5월 말 기준 1만여 대의 자전거를 운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도 기존 1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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