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수련 간호사 사진 먹먹.. '믿음의 힘' 다시 일깨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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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4일 대한간호협회가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에 출품된 사진 한 장과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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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상 기자]
▲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들"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들이 음압병동에 홀로 격리된 90대 치매 코로나 확진 할머니를 위해 방호복을 입은 채 화투로 그림 맞추기 하는 모습. |
ⓒ 대한간호협회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4일 대한간호협회가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에 출품된 사진 한 장과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사진은 음압병동에 홀로 격리된 90대 치매 코로나 확진 할머니를 위해 방호복을 입은 채 화투로 그림 맞추기 하는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들의 따듯한 사랑이 담긴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올린 글에서 이재명 지사는 "마음이 먹먹해집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장의 사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숭고한 인간애, 어떤 말로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라며 "길어지는 코로나, 지쳐가는 방역 일상, 그러나 거기에 이런 우리네 사람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퉁퉁 불은 간호사 손가락' 사진이 겹쳐 보입니다. 아마도 사진 속 간호사님의 손 끝도 이러하겠지요? 마음이 아리고 먹먹합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특히, 간호사의 이름을 거명하며 "이수련 간호사님,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의료진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우리 공동체를 버텨주는 '믿음의 힘'을 다시 일깨워 주셨습니다. 다시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라고 감사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렵고 고통이 있더라도 공동체의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다시 세웁니다"라며 "지금의 시련을 반드시 이겨내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숭고함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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