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조950원 들여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5만t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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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만t 이상 감축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경상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수립한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하동군을 대상으로 한 세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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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만t 이상 감축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경상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수립한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하동군을 대상으로 한 세부 계획이다.
도는 '맑고 쾌적한 공기, 건강한 경남'을 비전으로 2020∼2024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계획은 대기관리권역으로 설정된 6개 도시의 대기질 목표 농도인 초미세먼지(PM 2.5) 17㎍/㎥, 미세먼지(PM 10) 33㎍/㎥, 질소산화물 0.015ppm, 오존 0.060ppm을 달성하기 위한 5개 분야 중점 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5개 분야는 배출시설 관리, 도로 이동 오염원, 비도로 이동 오염원, 생활오염원 관리, 정책 기반 강화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5년간 총 1조9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행계획이 완료되면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예상되는 2024년 전망배출량(BAU)과 비교해 PM 2.5 572t, PM 1만 1607t, 질소산화물 2만5099t, 황산화물 1만6638t,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716t 등 총 5만632t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행계획은 환경부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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