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선별검사소 방문해 "의료진 안쓰럽고 가슴아파"

김희정 2021. 7. 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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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무더위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의료진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에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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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방역 현장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방문,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무더위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의료진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현대백화점 확진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 검사소 중 한 곳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이뤄졌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에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 달라”고 했다. 한 관계자가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들다’고 말하자, “앞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폭염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정순균 강남구청장 등 현장 책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얼음조끼 지급 상황,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휴게실 등을 살펴보고 “의료진이 휴식시간이라도 온전하게 쉴 수 있도록 휴게실의 안정적인 냉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인력 교대가 자주 이뤄져야 한다”며 “경찰과 군 인력 이외에 검사와 역학조사를 위한 인력 지원 상황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여러분들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국민들이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 되어서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다. 이번에도 함께, 확실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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