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남] 의령군, 장마철 피해 최소화 총력

최일생 2021. 7.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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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7일까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시간당 최고 30mm의 강우가 예보되고 있으며, 7월 6일의 경우 의령군 일원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치단체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상황 해제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13개 읍·면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합동점검반을 구성, 호우에 따른 예찰 및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7월 6일 오전 남강 하천, 친환경골프장, 화양배수장 등 의령군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하여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태완 군수는 “편안할 때 위험을 생각하고 준비를 갖추어야 화를 면할 수 있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 거안사위, 사즉유비, 유비무환)”라며 “철저한 재해시설의 사전점검과 신속대응으로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 호우에 따른 방재시설 및 현장 점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근제 함안군수는 6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방재시설, 저수지, 하천공사 현장 등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 조 군수는 관계 공무원과 함께 가야연꽃테마파크 배수장, 양포배수장, 신음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호우 대비에 따른 상황관리 및 재난대비 내용 등을 보고받았으며 배수장의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하천의 유수흐름 관리 상태와 재해위험요인, 사전조치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여름철 호우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정을 마무리하고, 방재시설 수시점검과 정비 등 철저한 사전대비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군은 지난 5~6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함안군, 아라가야사의 입체적 복원을 위한 비지정가야문화재 조사 본격화

함안군은 함안의 역사적 무기가 되는 아라가야의 입체적 복원을 위해 비지정가야문화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성산산성, 가야리유적, 남문외고분군 등 가야읍을 중심으로 한 아라가야의 핵심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집중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함안군은 기존 조사 성과와 더불어 아라가야 전체 문화를 파악하고 입체적인 복원 근거 마련을 위해 2021년 비지정가야문화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하여 도비와 군비 790백 만 원을 투입해 ▲ 안곡산성 발굴조사 ▲필동고분군, 선왕고분군 시․발굴조사  ▲신산고분군 정밀지표조사 및 시․발굴조사 ▲무릉산성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2018년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독창적인 토목기술이 확인된 안곡산성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는 경상남도 ‘2020년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2억원의 예산을 투입, 문화재청 발굴조사 허가를 거쳐 지난 4월 조사에 착수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로 비지정가야문화재에 대한 학술적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유적의 성격 및 관계 규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체적인 아라가야사 복원을 위해 앞으로도 관내 비지정가야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해 균형 있는 문화재 관리체계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2021 경남형 DMO 육성사업 공모 선정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경남형 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사업’ 공모에 합천군이 선정됐다.

‘경남형 DMO 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에게 관광소득이 환원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경남도내 2개 조직을 최종 선정하는데 합천군관광협의회가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관련 사업자, 관광관련 단체, 주민 등 공동으로 지역의 관광진흥을 위해 참여하는 민간주도 협력기구로서 지난해 5월 설립되어 ‘경남형 한 달 살이’ 프로그램 운영, ‘제1회 수려한영화제’ 게스트 수행 용역, ‘2020 경남형 DMO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조직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속가능성 및 사업효과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전형, 평가위원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합천군, 하동군이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군은 사업비 2억원(도비 1억, 군비 1억)과 자문단의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합천군의회 7월 정례간담회 개최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6일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LH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공모'등 부서별 현안사업 보고와 '7월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신임 김기수 기획예산실장과 박종철 경제건설국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정기 인사 후 새로 구성된 실·국장을 중심으로 군정이 안정적이고 화합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몽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급증과 델타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지역사회 재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늦어진 장마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재해 발생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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