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장마에 '금강 지류 녹조 가득'

최현규 2021. 7. 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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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1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의 금강하구둑부터 15km 떨어진 지점에서 녹조가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강 본류보다는 지류에서 녹조량이 많았다.

금강 본류는 상대적으로 녹조가 덜 했지만, 둑방 인근은 논이 어딘지 강이 어딘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녹조가 쌓였다.

금강과 합쳐지는 지류에서 만난 녹조는 더 심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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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남 부여 양화면 금강하구둑에서 15km 떨어진 지점에서 지류에서 발생한 녹조가 본류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1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의 금강하구둑부터 15km 떨어진 지점에서 녹조가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강 본류보다는 지류에서 녹조량이 많았다. 녹조가 많은 곳에서 컵으로 강물을 퍼봤다.

1일 금강 하류에서 퍼낸 녹조의 모습.


금강 본류는 상대적으로 녹조가 덜 했지만, 둑방 인근은 논이 어딘지 강이 어딘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녹조가 쌓였다.

1일 금강 하류의 둑방 옆에 벼가 자라는 논과 강물색이 비슷하다.


금강과 합쳐지는 지류에서 만난 녹조는 더 심각한 모습이다. 작은 소금쟁이는 녹조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버둥거렸다.

1일 소금쟁이 한 마리가 다리만 버둥거리고 있다.


1일 충남 부여의 한 지류. 녹조가 수면을 뒤덮었다.


최근 녹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녹조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거나 물이 정체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쉬워진다. 최근 늦어지는 장마도 영향이 있는데 강수량이 적어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지역이 많아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일 금강 하류에서 퍼낸 녹조의 모습.

충남=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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