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달 계양·위례 청약..9월 24곳 후보지 지정"

천금주 2021. 6.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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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5일부터 인천 계양·위례를 포함한 제3기 신도시 4400호 청약을 시작하고, 오는 9월 중에는 10% 이상 주민 동의를 확보한 도심 개발 사업 후보지 24곳 중 예정 지구 지정 절차를 밟겠다."

"사전 청약은 내달 청약을 포함,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한 홍 부총리는 "개정안이 공포 2개월 후인 9월 중 시행되는 대로 신속히 진행하겠다. 10% 이상 동의를 확보한 3만1000호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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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다음 달 15일부터 인천 계양·위례를 포함한 제3기 신도시 4400호 청약을 시작하고, 오는 9월 중에는 10% 이상 주민 동의를 확보한 도심 개발 사업 후보지 24곳 중 예정 지구 지정 절차를 밟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29일 국회에서 의결된 2·4 대책 관련 법안이 9월 중 시행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청약은 내달 청약을 포함,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한 홍 부총리는 “개정안이 공포 2개월 후인 9월 중 시행되는 대로 신속히 진행하겠다. 10% 이상 동의를 확보한 3만1000호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신규 공공택지 25만호(수도권 18만호) 중 미발표한 13만호(수도권 11만호)는 투기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8월 이후 순차 발표할 것”이라면서 “지자체가 제안한 도심복합개발 부지 등 추가적인 주택공급 부지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청약에 대해선 “내달 15일부터 인천계양지구, 위례신도시를 포함한 4400호의 7월분 청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선 신축 매입약정, 공공전세주택 등 하반기까지 3만8000호, 내년까지 총 8만호를 차질없이 확보하고 청년 전세 5000호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소득과 괴리된 주택가격 상승이 있으나 갈수록 과도한 레버리지가 주택가격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 불안이 수급 요인에 있다고 하나 공급 측면에서 올해 입주 물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세 불안 요인인 서울과 강남4구의 정비사업 이주 수요도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대출자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되며,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도 주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참여자들은 과도한 기대심리와 막연한 불안감,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의 추격 매수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합리적인 판단하에 시장 참여와 의사결정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매매시장은 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세시장의 경우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 등으로 이달 들어 강남 4구를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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