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산에 스마트물류센터 건립..2200억원 투입

윤일선 2021. 6. 18. 1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이 부산에 총 22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과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부산에 총 22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과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사진)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쿠팡은 2024년 6월 가동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지면적 5만7000㎡ 규모에 남부권 거점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2200억원을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지역 배송 서비스 확대에 따라 물류 배송직원인 ‘쿠팡친구’ 일자리는 별도로 창출된다. ‘쿠팡친구’는 개인사업자인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 본사가 직접 고용하는 정직원으로 작년 말 기준 전국 쿠팡친구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쿠팡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지역은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자랑한다.

항만·철도·항공이 만나는 트라이포트(TRI-Port) 중심 지역으로 시는 가덕신공항 건설 시 이 일대가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발전할 전망이다.

그 신호탄이 될 쿠팡 스마트물류센터는 향후 쿠팡이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될 핵심 건축물로서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물류시스템이 적용된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 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IT 기술로 구동되는 쿠팡 스마트물류센터가 부산에 건립됨으로써 향후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시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부산의 전자상거래·물류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앵커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쿠팡 거점 물류센터 입주를 활용한 각종 연계 사업 발굴 등 지역기업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의 쿠팡 입점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의 성공 조력자로서 지역 상생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대준 대표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지원 노력에 감사드린다. 부산에 건립될 물류센터는 신항만과 인접해 입지적인 강점이 뛰어나 쿠팡의 해외 진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들의 사업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항만 인접 지역에 위치할 쿠팡 부산 스마트물류센터는 쿠팡이 해외 진출 시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