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 116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CAL 세미나) 성료

신상목 2021. 6.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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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DMI)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해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CAL세미나의 주제강의에는 '온전론'을 비롯해 '교회론' '제자도' 등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제자훈련학과 학장인 김대순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제자훈련의 필요성과 제자훈련 목회 철학이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돼야 하는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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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이 지난 8일 116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에서 '온전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제공

“제자훈련에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교회론이라는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또 목회자가 제자훈련 인도자로서 어떻게 준비돼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노하우와 열정을 배울 수 있었다.”(안중훈 수원명성교회 목사)

“온전론 강의를 통해 모든 염려가 다 해결됐다. 모든 주제 강의들이 마치 현장에서 참여하는 것처럼 성령의 뜨거운 임재를 느꼈다. 특히 온전론 강의는 선대 고(故) 옥한흠 목사님의 광인론에 이어 제자훈련 2.0 사역의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를 통해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하는 제자이며, 모든 성도를 예수 그리스도와 닮은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목회의 본질임을 깨달았다.”(민명기 북서울꿈의교회 목사)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DMI)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해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CAL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목회의 본질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돌파구를 제시했다. 국내 129개 교회에서 229명의 교역자 전원이 수료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CAL 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는 국내세미나 2만1520명, 미주세미나 2560명, 일본세미나 521명, 브라질세미나 1205명, 대만세미나 118명을 포함, 총 2만5924명에 이른다.

국제제자훈련원 오정현 원장이 지난 12일 CAL세미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제공

DMI 원장 오정현 목사는 ‘온전론’ 강의에서 목회의 본질에 생명을 걸면 길이 열린다는 점을 간증으로 전하면서 목회 사역이란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이를 ‘목자의 심정 신학’으로 규정했다.

오 목사는 “온전한 제자의 삶을 산다는 것은 높은 고봉(高峰)을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신앙의 고봉을 향해 전진하다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힘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AL세미나의 주제강의에는 ‘온전론’을 비롯해 ‘교회론’ ‘제자도’ 등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제자훈련학과 학장인 김대순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제자훈련의 필요성과 제자훈련 목회 철학이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돼야 하는지를 전했다.

6번에 걸쳐 진행된 소그룹 인도법 강의에서는 국제제자훈련원 박주성 조철민 목사, 사랑의교회 강명옥 전도사가 소그룹 이론과 함께, 실제 소그룹을 지도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했다. 소그룹 환경과 리더십, 제자훈련 시간 운영의 실제, 귀납적 개인성경연구 및 소그룹 성경연구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서울 사랑의교회 새벽예배에서 진행된 CAL세미나 수료식 모습. 국제제자훈련원 제공

DMI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강의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들이 어떻게 온라인 환경 속에서도 구현되는지를 참관하는 부분이었다. 참석자들은 사랑의교회 순장반과 제자훈련반, 다락방 현장을 온라인 줌(ZOOM)으로 참관하면서, 제자훈련 목회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장을 바탕으로 한 실제임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순장반을 통해 제자훈련 목회철학이 순장들과 함께 공유되는 현장이라는 사실에 대해 감명을 받았으며, 제자훈련반에서는 온라인(ZOOM) 환경에서도 전인격적 훈련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놀라운 도전을 받았다고 DMI 측은 전했다.

12일 사랑의교회 새벽예배 시간에 진행된 116기 CAL세미나 수료 예배는 방역 지침에 따라 성도 20%가 현장에 참석했고, 116기 수료자들은 줌(ZOOM)으로 함께했다. 민명기(북서울꿈의교회), 안중훈(수원명성교회) 목사가 수료자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예배는 1986년 시작된 CAL세미나 35주년 감사예배로 드려지기도 했다. 그동안 함께 사역하고 헌신해 온 성도들과 함께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35년 동안 한길만 걸으며 CAL세미나 강사로 섬긴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가 공로패를 받았다. 강 전도사는 “앞으로도 저는 사랑의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남은 삶을 올려드리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명옥 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이 지난 9일 CAL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다. 강 부원장은 35년간 CAL세미나를 섬겨왔다. 국제제자훈련원 제공

오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116기 CAL세미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을 통해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사역이 역동적으로 일어나 모든 교회가 든든히 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기를 소원한다”며 “세미나 동안 주신 은혜와 지식, 체험한 모든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사역함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역사가 새롭게 집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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