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신고제 시행..전셋값 상승폭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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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전국·수도권·서울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서초구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서초구 전세가 상승률은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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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전국·수도권·서울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서초구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4대책 이후 주춤한 듯 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V자'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전주보다 0.04%포인트 뛴 0.17%를 기록했다. 102주째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 전세시장도 지난주 0.06%보다 상승폭을 넓힌 0.08% 올랐다. 지난해 7월 말 시행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에 이어 마지막 임대차 3법인 전월세신고제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더 귀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초구 전세가 상승률은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반포주공1단지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절차가 시작되면서 지난주 0.26%에서 이번주 0.39%로 크게 뛴 것이다. 서초구발(發) 전세난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남4구의 경우 지난주 0.10%에 이어 이번주 0.17%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서초구와 가까운 동작구(0.13%)와 성동구(0.09%)도 전주 대비 각각 0.03%씩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4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0.11%를 기록한 것.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 및 거래활동은 감소했지만 보유세 기산일(6월1일)이 지나고 매물이 소폭 줄어들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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