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민간임대 주택시장..'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에 열기 이어지나

파이낸셜뉴스 2021. 6.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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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부동산 규제와 집값 상승 여파로 민간임대 주택시장에 몰리는 열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최근 전국 수요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섰던 단지들이 연이어 성공적인 흥행 결과를 기록하면서 내 집 마련의 패러다임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청약 경쟁률을 살펴 보면 민간임대 아파트의 단지들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공급된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평균 14.74대 1을 기록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이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된 민간임대 아파트들은 세자리 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더욱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 ‘안중역 지엔하임스테이’에는 834가구 모집에 3일동안 총 23만8,804건이 접수되면서 경쟁률이 28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서 분양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평균 186.7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들의 흥행은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지방 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에 한정돼 있지 않고 지방도시를 포함한 전국적인 현상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민간임대주택의 폭발적인 수요 쏠림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청약통장, 소득수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도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등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6월 1일부터 인상된 종합부동산세가 적용되고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등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질 전망이라 민간임대주택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앞서 기록적인 청약 신청자가 몰렸던 충청권에서 영무건설이 서산테크노밸리 일원에 새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인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을 선보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7aBL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517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전용면적 66㎡로 공급되며, 타입별로는 ▲66㎡A 432세대 ▲66㎡B 85세대다.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은 최대 임대 가능 기간인 10년동안 거주 가능하며,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주거 상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의 유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취득세나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각종 세금부담에서도 자유롭다. 특히, 입주 후 최초 4년 동안 임대료가 동결되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지는 서산테크노밸리에 공급되는 직주근접형 단지인데다 최근 일대 인구 증가로 주택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비규제 지역에서도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임대주택으로는 드물게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우선 전 세대 및 공용부분에 LED등이 적용되며, 시스템에어컨 2대(거실, 안방)와 3연동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자녀방 2, 3),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전기 오븐(추가)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전용 66㎡A의 경우 4베이 판상형으로 적용이 됐으며 66㎡B는 주방 아트월 연장 혁신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어린이집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샤워실, GX룸 등을 갖추고 있어 육아와 운동,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외에도 스마트라이프 원패드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지역 내 위치정보를 비롯해 주차장 내 차량 실시간 위치정보, 자동 문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비상 알람 호출 등이 가능하다.

한편,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 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 접수를 받아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방문 접수는 6월 2일부터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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