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선 명단 발표..'TOP 100 유망주 합류'

차승윤 2021. 5. 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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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좌완 투수 매튜 리베라토레.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현역 메이저리거를 제외한 선수들로 꾸려진 28인 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최고 유망주들이 올림픽 예선 명단에 들었다”고 전했다. 현역 메이저리거가 국가대표팀 차출이 불가능한 가운데 미국 대표팀은 소속팀이 없어 뛰지 못하는 베테랑들에 더해 장래성 있는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을 명단에 포함했다.

미국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명단. 사진=미국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트위터 캡쳐

가장 대표적인 이름은 세인트루이스 좌완 투수 매튜 리베라토레(22)다. 리베라토레는 올해 초 MLB.com의 유망주 순위 전체 37위를 차지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1라운드(전체 16번)로 지명된 후 지난해 랜디 아로자레나(26)와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2019년 싱글A에서 평균자책점 3.10,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아로자레나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대활약하면서 함께 주목을 샀지만, 드래프트 때 최고 좌완 투수로 뽑혔던 만큼 여전히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랭킹 전체 44위 보스턴의 1루수 트리스톤 카사스(21)도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보스턴이 1라운드(전체 26번)에 지명한 거포 유망주다. 올 시즌 보스턴 더블A에서 뛰고 있는 카사스는 타율 0.323, 장타율 0.516으로 순조롭게 자라는 중이다. 리베라토어와는 청소년 대표팀 동기기도 하다. MLB.com은 “리베라토레와 카사스는 2017년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국가 대표로 출전에 우승한 차지한 팀 동료 사이다”라며 “카사스는 당시 토너먼트 최고 기록인 3홈런과 13타점을 쳐 MVP로 선정됐다. 리베라토레는 2번의 선발 등판에서 12이닝 무실점 5피안타 5볼넷 13탈삼진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전체 87위에 올랐던 토론토의 투수 유망주 시미언 우즈 리처드슨(21)도 이름을 올렸다. 역시 2018년 드래프티로 2라운드(전체 48번)로 지명된 우즈 리처드슨은 현재 토론토 더블A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이다. 특히 19이닝 동안 탈삼진을 31개나 기록하면서 피안타율은 0.197에 불과해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폭격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3명 외에도 제런 듀런(보스턴), 조 라이언(탬파베이), 닉 알렌(오클랜드) 등의 유망주들과 맷 켐프, 호머 베일리, 맷 위터스, 로건 포사이드 등 베테랑들로 28인의 명단을 꾸렸다. 최종 명단인 26명은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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