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광고 키워드 #우먼웰니스(woman wellness)

2021. 5.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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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주체 떠오른 MZ세대 겨냥, 여성용품 브랜드 광고 눈길
생리,갱년기,제모 등 기존 광고계 고정관념 깬 캠페인 영상 공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MZ세대, 특히 2030 여성들이 강력한 소비 주체로 주목 받으며 광고계 화법도 달라지고 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젠더 감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며, 여성을 둘러싼 고정관념을 깨는 광고들이 인기다. 이른바 우먼웰니스(Woman Wellness)를 앞세워 여성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제고가 한창이다.

생리대를 비롯한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신규 캠페인 영상 ‘라엘 있어?’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피부에 진심만 닿도록, 여성을 생각합니다. 라엘'이라는 카피를 내세워 여성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는 라엘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영상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이 등장하여 집, 학교, 카페 등 열린 공간에서 누군가에게 자연스럽게 ‘라엘 있어?’를 반복적으로 묻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라엘은 생리가 말하기 부끄럽고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와 일상이 되었으면 바람으로 이 영상을 기획했다. 더불어 뛰어난 제품력과 높은 재구매율을 가진 라엘의 생리대의 특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라엘은 지난 2019년 붉은 색의 생리혈을 그대로 표현해낸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기존 타 브랜드의 생리대 광고 영상은 생리혈을 파란색 액체로 대체하고 하얀 옷을 입은 긴 머리의 20대 여성 모델만이 등장하는 등 생리에 대해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반면, 라엘의 영상은 메인 브랜드 중에서는 최초로 붉은색 생리혈과 생리대 기능 테스트 등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생리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라엘은 이번 캠페인 영상 공개를 기념하여 라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영상 댓글에 ‘나만의 생리통 극복 꿀팁’을 남기면 누구나 참여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0명에게 ‘라엘 생리대 5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자사몰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다. 6월 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중형 생리대 1팩(14개입)을 0원에 판매한다. 고객은 배송비 2500원만 내면 생리대 본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그 외 광고 시청 퀴즈 이벤트 및 제품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 등도 제공한다.

라엘 마케팅 담당자는 “라엘은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리 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라엘 생리대의 특징을 알리는 동시에 ‘생리를 생리라고 말하기 어려워하고, 심지어 생리대라는 단어 또한 불편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우리 내 오랜 관습을 깨고자 기획했다”고 전하며 “또한 이와 함께 곧 다가오는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하여 라엘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현재 진행중인 최대 50% 할인의 브랜드위크 역시 이런 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제약은 생리 진통제 ‘게보린 소프트’의 신규 디지털 전용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디지털 광고는 ‘나를 바꾼 나의 생리진통제, 게보린 소프트’를 컨셉으로 여중고생, 사회초년생, 워킹맘 등 총 3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새 디지털 전용 광고에는 생리통으로 인한 불편한 일상을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리얼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게보린 소프트’로 생리 진통제를 바꾼 후 생활까지 달라지는 기분 좋은 변화도 담았다.

게보린 소프트는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 작용으로 하복부 통증, 요통을 비롯해 골반과 가슴의 둔중감, 붓기를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아주 작은 액상형 연질캡슐 제형으로 목 넘김이 좋고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제품은 이부프로펜 250mg 함유로 평균 초경이 시작되는 11세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생리통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생리 기간 동안 충분히 복용할 수 있도록 12캡슐로 구성돼 있다.

삼진제약 게보린 PM 김제석 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게보린 소프트 디지털 광고는 소비자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리통 스토리를 담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두드림은 여성 갱년기 브랜드 리피어라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CF 영상은 두 가지 버전으로 ‘리피어라, 갱년기를 새롭게 정의하다’는 공통된 내용으로 시작돼 ‘아무도 내 맘을 몰라주죠. 잠도 푹 못 자고, 내가 나 같지 않고’ 등 쓸쓸한 느낌의 나레이션과 영상으로 갱년기를 겪고있는 여성의 현실적인 고충을 조명했다.

두번째 버전은 힘든 시기를 극복 해낸 밝은 모델의 모습을 비추며 ‘나를 되찾은 것 같아요. 잠도 푹 자고, 매일 즐거워요’라고 말하며 리피어라는 영상을 통해 여성 갱년기가 리피어라 하나만으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피어라는 갱년기 여성 건강을 토털 케어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MS-10과 락티움, 은행잎추출물, 비오틴, 아연, 비타민D까지 무려 6가지 주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갱년기와 수면, 기억력, 혈행 개선, 뼈 건강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10중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여성 갱년기 건기식 ‘리피어라’는 TV CF 방영을 기념해 15일부터 선착순 500명 특별 혜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피어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으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동일시하는 사회에서 나이 든 여성은 아름답지 않은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바이올린계 거장인 73세 정경화, 연기를 향한 오랜 열정으로 사랑받는 배우 49세 이정은, 슈퍼모델이자 워킹맘인 39세 송경아, 밴드 새소년 보컬인 24세 황소윤을 통해 아름다움은 어느 순간 꺾이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함께 계속 자라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밖이 아닌 내 안에서 미의 기준을 만들어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큰 공감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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