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배우 지망생 조하나, 23세 나이로 사망 "보이스피싱 때문에.."

유예진 2021. 4.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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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예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씨가 23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조씨의 지인은 "조하나 씨가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조하나 씨는 지난 2019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일반인. 당시 조하나 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학교를 못 다녔다"는 사연을 전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후 조하나 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현재 조씨의 채널에는 모든 영상이 삭제된 상황이다.

조하나 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채널과 영상에 "비슷한 또래여서 마음이 더 아프다", "보이스피싱, 천벌 받을 놈들..사람 목숨을 앗아갔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와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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