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쪼개 사고파는 시대 온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

김기진 2021. 4.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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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뱅크는 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NFT 자산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뱅크샐러드나 토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NFT 자산 매매 이력 관리, NFT 자산가치 평가, 거래 중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그라운드X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NFT뱅크를 선보였다.

Q.NFT는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까.

A 메타버스는 단순한 게임이나 가상 공간과는 다르다. 가상과 현실이 상호 작용하는, 현실 세계와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경제 활동은 필수다. NFT가 경제 활동을 위한 도구로 쓰이면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반대로 NFT 시장 성장에 메타버스도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지금 NFT는 메타버스 세계나 예술 작품 거래 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미래에는 활용 방식이 어떻게 진화할 것이라 예상하는가.

A 디지털 예술가 비플 작품(6930만달러에 경매 낙찰)처럼 NFT 자산이 고가에 거래된 사례가 알려지며 소비자 사이에서 NFT 인지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앞으로 다양한, 독특한 NFT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된 금융 상품이 여럿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NFT를 담보자산으로 한 대출 상품이나 ETF, NFT 한 개를 여러 개로 쪼개 파는 부분 소유 NFT 등을 예상한다.

Q.NFT 시장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어느 정도 공감한다.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늘면서 투자라기보다는 투기로 보이는 거래가 여럿 있었다. 특히 예술 부문은 자산가치를 산정하기 어렵다 보니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NFT는 잠재력이 큰 기술이다. 거품이 걷히는 정상화 과정은 필요하겠지만 길게 보면 성장할 것이라 판단된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03호 (2021.04.07~2021.04.1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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