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서 이틀간 직원 2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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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6일 오후 2시까지 해당 고객상담센터 관련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확진된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된 후 동료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 직원들의 가족 2명도 연쇄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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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6일 오후 2시까지 해당 고객상담센터 관련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확진된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된 후 동료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나온 검사 결과에서 동료 20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6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확진 직원들의 가족 2명도 연쇄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고객상담센터는 노동 기준, 고용보험, 취업 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과 관련한 전화상담 민원을 처리한다. 이런 업무 특성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취약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비교적 접촉 확률이 떨어지는 다른 직원 50명가량을 대상으로도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가족 연쇄 감염자 2명 중 1명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파악됐다.
울산경찰청은 확진자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32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어떤 경로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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