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故장국영 18주기, 명작으로 기억되는 영원한 ★

세월이 흐르면 흐를 수록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쉴 영원한 스타다.
고(故) 장국영이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거짓말처럼 떠난 장국영의 죽음은 그 충격만큼이나 오랜시간 전세계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돼 있다. 만우절로 유명한 4월 1일은 18년 전부터 장국영 사망일로도 매년 기억되고 있다.
고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오후 6시 41분께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옥상에서 추락, 사망했다. 고 장국영의 사인은 우울증에 인한 자살로 마무리됐지만 지난 10여 년간 고 장국영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명확한 사인은 자살이지만 타살설 역시 끊임없이 전해졌다.
실제 고 장국영의 기일이 다가올 때마다 중화권 내에서는 '장국영의 죽음'에 초점이 맞춰지며 그간 전해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흘러 나왔다. 특히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었던 관련인들이 입을 열어 창조적 이슈를 불러 일으킨 것.
해당 내용을 신뢰하고 크게 반응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의 죽음을 차분히 받아들이면서 고인이 직접 말하지 못하는 이유 보다는 떠난 이를 추모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 곳에서만큼은 평안하길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1956년 9월 12일 태어난 장국영은 47세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꺼거'(哥哥 형이나 오빠)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장국영은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를 비롯해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아비정전' 등 숱한 영화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사랑받는 만큼 그의 곁에는 어둠의 그림자도 늘 함께 했다. 어린시절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고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스타로 위용을 떨쳤지만 내성적인 탓에 우울증이 뒤따랐다.
죽음까지 영화 같았던 고 장국영. 매년 4월 1일을 전 후로 홍콩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는 장국영을 추모하는 추모행렬이 이어진다. 또 각종 SNS를 통해 유명 스타들부터 팬들까지 고 장국영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한다.

국내에서는 고 장국영을 추모하고 추억하기 위한 기획전이 열린다. CGV는 '별(★)을 추억하며'를 테마로 지난 달 25일부터 장국영 작품 5편을 모아 상영을 시작했다.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별(★)을 추억하며'는 전국 34개 CGV 별★관에서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 2' '성월동화'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또한 장국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패왕별희'는 디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개봉에 재개봉까지 추진됐다. '패왕별희'는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상실감, 고통을 겪은 두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장국영은 최고의 경극 배우가 되기까지의 고달픈 과정과 엇갈린 운명적 사랑을 고혹적이면서도 애틋하게 펼쳐냈다.
국내 팬들은 기획전을 통해 조용히 장국영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할 전망. 마주할 때마다 새로운 장국영의 얼굴과 명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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