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김석준 11억..부·울·경 교육감 재산 모두 늘었다

황선윤 2021. 3. 25. 0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 재산 총 11억2900만원 신고

2018년 취임 당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송봉근 기자

부산·울산·경남 시·도교육감 재산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감소한 김경수 경남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과 대조적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총 11억2991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2019년 말 기준 10억6463만원보다 6527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김 교육감과 배우자가 공동소유한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115㎡)는 가액 1500만원이 떨어졌다. 반면 부부 공동소유의 금정구 구서동 오피스텔(59.27㎡)은 167만원 올랐다. 아파트·오피스텔을 합산한 보유 건물 재산이 오히려 1332만원 감소한 셈이다. 하지만 김 교육감 본인과 배우자·장남의 예금은 6억2984만원에서 6억9934만원으로 6950만원 증가했다. 김 교육감은 금융채무를 전년보다 조금 감소한 5340만원 신고했다.


노옥희 교육감, 예금 등 1억2700만원 증가

2018년 7월 취임당시 노옥희 교육감. [사진 울산시교육청]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은 전년보다 재산을 1억2745만원 증가한 12억4716만원으로 신고했다. 김해시 전하동에 있는 배우자 명의의 논 3필지(3470㎡)의 공시지가가 1391만원 증가한 4억6200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노 교육감 본인 명의의 울산 동구 화정동 아파트(1억3000만원)와 사무실 전세임차권(6000만원), 배우자의 김해시 봉황동 단독주택(1억1400만원) 등 건물분 재산 총 3억3400만원(1400만원 증가)을 신고했다.

노 교육감은 본인과 배우자·장남의 예금도 7164만원 증가한 3억8586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의 채권 9000만원, 채무 316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예금과 개인 간 채권증가가 주요 재산증가 원인이었다.


박종훈 교육감, 주택 신축·재산 소폭증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중앙포토]

박종훈 교육감은 전년보다 1665만원 증가한 총 재산 4억1825만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본인이 거주하는 창녕군 부곡면 노리의 신축 단독주택은 3억9866만원, 대지(456㎡)는 2517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모친 사망으로 배우자가 상속받은 창원 의창구 대산면 대방리 일대 논 4필지(1119㎡)는 8445만원, 배우자 소유의 창원 의창구 용호동 근린생활시설(건물 64㎡)은 4300만원이라고 밝혔다.

창녕군 부곡면 노리의 단독주택을 신축하면서 자신과 배우자 예금이 총 2억8552만원에서 9387만원으로 줄어들고, 금융채무는 2억2700만원에서 2억565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박 교육감은 신고했다. 박 교육감은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장남의 재산은 신고하지 않았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