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천안 해태제과 공장서 화재 발생, 미국 보건당국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초기 자료 우려스럽다" 등

이은정 2021. 3. 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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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outdated information)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미국 보건당국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초기 자료 우려스럽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3일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IAID는 약물의 임상결과를 평가하는 독립기관인 데이터·안전모니터링위원회(DSMB)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임상시험 초기 자료에 우려를 표한다"라는 내용을 통보를 받았다. 미국 보건당국의 지적에 아스트라제네카는 보도자료를 내고 DSMB와 즉시 협력해 최신 효능 자료에 기반한 초기 분석을 공유하고, 그 결과를 48시간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해태제과 공장서 화재 발생…대응 2단계 발령


23일 오후 8시13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 초코동(2만8837㎡)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146명을 투입했지만, 불길이 거세 오후 11시 현재까지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불이 나자 작업 중이던 공장 직원 66명은 자력으로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 이날 불은 건물 밖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시작된 뒤 공장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낮 기온 최고 20도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등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내륙과 충남 내륙, 전라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성폭행 당했어도 잊어라" 중학교 교사 막말 논란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도중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어도 잊어버려야 한다'는 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진로수업 도중 교사 A씨가 학생들에게 '네가 만약에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당했어도 잊어버리는 거야'라는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예전에 친구가 한 실수를 잊고 모두 행복하자는 의도이며, 초등학교 때 일은 잊고 중학생이 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자는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십억 빌려 전철역 예정지 인근 땅 사들인 포천 공무원


수십억원을 빌려 전철 역사 예정지 인근에 토지와 건물을 사들인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와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의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비용 40억원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경영진 취임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경영진으로 취임한다. 연합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코칭과 정신 건강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업체인 '베터업'의 임원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WSJ은 해리 왕자가 이 회사에서 내놓는 상품의 판매전략 결정에 참여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리 왕자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여론을 환기하는 역할도 맡는다. 해리 왕자가 받기로 한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 긴급사태 전면해제한 일본 신규 확진자 급증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의 긴급사태 해제를 기점으로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연합뉴스와 교도통신, NHK방송에 따르면 2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37명을 포함해 총 1503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를 비롯한 전국 10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지난 2월 9일(1570명) 이후 6주 만의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5만990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8936명이다.


▲정부, '백신 휴가' 의무화 대신 권고 방식으로 가닥


정부가 '백신 휴가'를 권고제 방식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휴가를 의무화하기보다는 강력 권고하는 쪽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16일 백신 휴가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 제도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복지부 주축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논의 끝에 접종자가 백신 휴가를 요구할 경우 수용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지킨 사업장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데일리안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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