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X김정은, '파리의 연인' 패러디..생홍합살 최초 4천 박스 '완판' [종합]

나금주 2021. 3.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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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벤져스와 김정은이 '맛남의 광장' 최초로 생 홍합살 4천개를 판매했다.

1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66회에서는 생 홍합살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생홍합살 라이브 쇼핑이 시작됐다.

홍합살은 '맛남의 광장' 최초로 4천 박스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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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농벤져스와 김정은이 '맛남의 광장' 최초로 생 홍합살 4천개를 판매했다.

1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66회에서는 생 홍합살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아내 소유진과 신혼여행 갔을 때 먹은 미디예 돌마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그땐 화 안 냈냐"라고 묻자 백종원은 "이건 좋아했다. 이거 먹을 때만 해도 좋았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미디예 돌마를 완성한 후 "내가 장담하지만, 집에 가서 무조건 해 먹게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약간 빠에야 같기도 한데, 너무 상큼하고 맛있다. 밥이 리소토 알덴테처럼 덜 익은 것 같은 밥알이 살아있는 게 너무 맛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버터 안 들어갔는데, 홍합 때문에 자연 버터 먹는 것 같다. 바다의 아보카도 맛이 난다"라고 했고, 김동준은 "밥 먹은 거 세 손가락 안에 든다. 제일 맛있다"라며 "'맛남' 하면서 역대급"이라고 감탄했다. 유병재는 "이 맛이 터키 골목에서 파는 거라면 신혼여행 때에도 갈만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백종원은 "자면서 계속 이 꿈을 꿨다"라며 등장했다. 지난밤 백야식당에서 백종원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가 알려준 레시피로 홍합 마요 소스를 만들었지만, 실패했기 때문. 백종원은 다시 홍합 소스에 도전, 자존심을 회복했다. 백종원은 "어제 이걸 성공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양세형이 먹으려고 하자 백종원은 지난밤의 비웃음을 떠올리며 김동준 쪽으로 소스를 치워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아예 그냥 튜브로 팔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홍합살 라이브 쇼핑이 시작됐다. 판매 수량은 2천 박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천 박스가 판매됐다. 김정은은 과거 CF를 패러디하며 "여러분. 모두 홍합 사세요. 꼭이요"라고 외쳤다. 김동준, 김희철이 홍합살에 대해 설명하는 사이 홍합살이 매진됐다. 김정은이 "좀 더 팔면 안 되냐"라고 묻자 백종원은 "수량이 없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생 홍합살 보관법부터 알려주었다. 그때 김희철이 홍합 2천박스를 추가 확보했단 사실을 알렸다. 김정은이 홍합밥을 선보인 후 백종원은 이제 다이너마이트급 레시피가 나올 거라 라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홍합 꼬치 튀김과 단무지 타르타르 소스였다.

그러던 중 김정은은 유병재와 함께 드라마 '파리의 연인'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박신양으로 변신한 유병재는 "이 홍합이 내 홍합이라고 왜 말을 못하냐고"라고 했고, 김정은은 순간적으로 몰입, 열연을 펼쳤다. 마무리는 홍합 키스. 홍합살은 '맛남의 광장' 최초로 4천 박스가 판매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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