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덕에 두올 상한가 친날, 이서진 1억대 주식 팔았다

오원석 2021. 3.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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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씨 자료사진. [중앙포토]

배우 이서진씨가 자동차 내장재를 공급하는 기업 주식을 최근 전량 매도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현대차 효과'로 주가가 급등하는 타이밍에 수익실현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동차 내장재 업체 두올은 지난 2일 이씨가 갖고 있던 이 회사의 주식 3만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이씨는 주당 4917원에 주식을 팔아 총 1억4751만원을 현금화했다.

조인회 두올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씨는 2018년 3월 두올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해당기업 발행주식 총 수의 1% 이상 취득하는 것이 금지돼 있어, 이씨는 0.9%에 해당하는 3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주)두올의 전자공시 내용. [전자공시시스템 캡처]


최근 두올 주가는 현대차 효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자동차용 시트커버, 원단, 에어백 등을 만들어 제네시스 GV80, 그랜저·싼타페, 기아 카니발 등 인기 차종에 내장재를 공급한다.

현대차가 발표한 아이오닉5에도 시트커버와 친환경 원단을 공급한다. 특히 이씨가 주식을 전량 매도한 지난 2일은 두올이 아이오닉5에 내장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한 날이다.

공시에 따르면 조 대표의 동생 조승회씨도 이씨와 같은 시기인 지난 2~3일 이틀 동안 두올 주식 총 134만주를 매각했다. 2일에는 주당 4832원에 50만주를, 다음 날인 3일에는 주당 5720원에 84만주를 팔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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