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공급대책도 사전 유출..국토부 "수사의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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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급대책 보도자료가 발표도 전에 인터넷 카페와 SNS 등에 유출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수사 의뢰 검토에 나섰다.
국토부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유출된 전례가 있다보니 모든 자료에 언론사명과 기자 이름을 워터마크로 새겨 자료를 제공했다.
하지만 발표 이전부터 부동산 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보도자료가 게재됐다.
앞서 지난해 6.17 대책 발표 직전에도 부동산 카페와 단체 대화방을 통해 대외비 자료가 사전에 유출돼 국토부가 엄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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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2·4 공급대책 보도자료가 발표도 전에 인터넷 카페와 SNS 등에 유출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수사 의뢰 검토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소규모 정비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공공택지 신규지정 등을 추진, 전국에 83만6천가구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관계부처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보도자료를 언론에 사전에 배포하면서 오전 10시까지 엠바고(보도유예)를 설정했다. 국토부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유출된 전례가 있다보니 모든 자료에 언론사명과 기자 이름을 워터마크로 새겨 자료를 제공했다.
하지만 발표 이전부터 부동산 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보도자료가 게재됐다. 이후 해당 보도자료에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 SNS에 이 내용이 공유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유출된 보도자료에는 워터마크가 달려있지 않았지만, 일부 Q&A 자료는 특정 언론사와 기자 이름이 명시돼있기도 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 하지만 또다시 자료가 유출되면서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6.17 대책 발표 직전에도 부동산 카페와 단체 대화방을 통해 대외비 자료가 사전에 유출돼 국토부가 엄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료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하고 조치할 사항이 있으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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