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기 강도 아플수록 세게? 올바른 사용법 3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0. 12.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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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기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근육이 심하게 뭉친 상태에서 안마기 세기를 높여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이 더 긴장하게 될 수 있다.

온열 안마기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 발, 다리가 부었다면 안마기 온열 기능 사용을 멈추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안마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부위별로 강도나 안마 방법이 세분화된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강한 강도의 짧은 마사지보다는 약한 강도로 오래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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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기 강도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마기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앉아서 온 몸을 안마해주는 안마의자부터 손, 발, 팔, 다리 등 부위별 안마기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다만 안마기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 알맞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건강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 올바른 안마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안마기 강도는 통증 느끼지 않는 정도로 설정

안마기를 사용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안마 강도가 강해야 안마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근육이 심하게 뭉친 상태에서 안마기 세기를 높여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이 더 긴장하게 될 수 있다. 강한 강도의 마사지를 받거나 통증을 참을 경우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이 높아지기도 한다. 또 운동, 음주, 수면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강한 마사지를 받아도 혈압이 상승될 수 있다. 안마 시 목 부위 주변에 강한 진동을 가하면 머리가 흔들리며 속이 거북해지는 경우도 있다.

무조건 온열 안마? 염증성 질환 있다면 피해야

안마기 사용 시 무조건 온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온열 찜질은 근육통만 있는 경우 혈관과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본인이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안마기 사용 시 온열 기능을 주의해야 한다. 염증을 동반한 근육통일 경우, 혈관 확장과 함께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온열 안마기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 발, 다리가 부었다면 안마기 온열 기능 사용을 멈추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척추질환 수술 이력 있다면 안마의자 사용 주의

척추질환 수술을 받았거나 뼈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안마의자 사용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안마의자가 척추 근육을 마사지하는 과정에서 척추 고정물을 자극해 핀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지 시 척추 손상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더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날 위험이 있는 골다공증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안마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부위별로 강도나 안마 방법이 세분화된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강한 강도의 짧은 마사지보다는 약한 강도로 오래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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