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새 둥지 "든든한 지원"[공식]
배우 김민준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와 새 출발에 나선다.
김민준은 최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측은 15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민준과 한 식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 김민준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자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민준은 브라운관 데뷔작인 드라마 ’다모‘에서 장성백 역으로 분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후 ’우리, 사랑했을까‘, ’베이비시터‘, ’친구, 우리들의 전설‘, ’타짜‘, ’외과의사 봉달희‘, ’프라하의 연인‘, ’아일랜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앞서 ’다모‘를 통해 과묵하고 강인한 캐릭터 장성백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주목받은 김민준은 그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은 물론 제 4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분 신인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는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구파도 역을 맡아 켜켜이 쌓아온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아들을 향한 부성애부터 사랑했던 이를 닮은 인물에게 느끼는 감정까지 섬세한 조율로 완성해 호평 받았다.
이와 함꼐 김민준은 영화 ’소리꾼‘, ’희생부활자‘, ’무수단‘, ’톱스타‘, ’푸른소금‘, ’사랑‘, ’강력3반‘ 등 거침없는 액션부터 절절한 멜로까지 국한되지 않는 장르 소화력을 보여줬다. 곽경택 감독의 ’사랑‘을 통해 17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명실상부한 저력을 증명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배우임을 각인시킨 만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와 함께 새롭게 보여줄 김민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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