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 향하는 실수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이달 분양

임소라 2020. 12.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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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천 대부분의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인천 부평구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6.17 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나 오히려 실수요자들이 주도하여 시장을 이끌어 간다"며 "특히 인천 지역은 분양가도 안정적이고, 서울로 이동도 편리해 내 집 마련에 목마른 젊은 수요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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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 원하는 실수요자들 인천 선호
연말 분양 최대어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목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천 대부분의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분양 시장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높은 집값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렵자, 분양가가 합리적인 인천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사실 6.17대책 이전 인천 내 청약률은 매우 높았다. 정부의 대책 발표 전, 4월에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평균 2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6월 분양한 검암역 로얄시티 푸르지오도 평균 30.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6.17대책 발표 후에는 청약률이 다소 낮아졌다. 조정지역 지정 전, 막바지로 분양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와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9.4대 1, 12.9대 1에 불과했다.

또한 6.17대책 이후는 눈에 띄게 청약률이 낮아졌다. 8월에 분양한 브라운스톤 부평은 일반공급 304세대에 1,908명이 몰리며 평균 6.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영종도에서 분양한 운서 2차 SK VIEW Skycity는 일반공급 814세대에 1,108명이 청약해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대책 발표로 인해 청약자격이 세대원만 가능해졌기 때문이지, 인천 분양시장 자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떠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와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경우 이후 실시한 무순위청약에서 평균 11.6대 1,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수요자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특히 브라운스톤 부평의 경우 무순위청약에서 평균 135.8대 1의 경쟁률로 100% 계약을 완료하며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덜어냈다. 심지어 운서 2차 SK VIEW Skycity 조차도 이미 80%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대책 전에는 인천이 비조정지역으로 투자세력이 몰려 과다한 경쟁률 때문에 청약 당첨이 어려웠지만, 6.17대책 이후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면서 청약경쟁률은 낮아도 규제 수준으로 초기 계약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인천 부동산 시장의 ‘인기’에 한 몫 한다. 인천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주변시세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어 안정적인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 분양가를 확인해 보니 3.3㎡당 평균 분양가가 1,57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3.3㎡당 평균 분양가인 2,801만 원보다 1,227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 부평구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6.17 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나 오히려 실수요자들이 주도하여 시장을 이끌어 간다”며 “특히 인천 지역은 분양가도 안정적이고, 서울로 이동도 편리해 내 집 마련에 목마른 젊은 수요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이달 인천에서 신규 분양 소식을 알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총 5050가구 대단지로 건립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그 주인공이다.

일반분양은 2902가구가 공급되며, 대부분이 전용면적 59㎡의 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주택 구입이 어려웠던 무주택 신혼부부 등 첫 주택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평천로 90-1(청천초등학교 옆)에서 이달 개관할 예정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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