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2021 아카데미시상식' 연출

조연경 2020. 12. 9. 08: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이 차근차근 행사를 준비한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카데미상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8일(현지시간) 영화 '컨테이젼'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을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연출자로 발표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외에도 그래미상을 연출한 제시 콜린스와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제작한 스테이시 셰어 역시 연출팀으로 함께 한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펜데믹 시기 시상식을 연출할 수 있는 드림팀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선보인 '컨테이젼'(2011)은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전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현실적 바이러스 공포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다시금 주목 받았다.

때문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을 코로나19와 연관지어 연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면(오프라인) 혹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는 후문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시상식 연출을 맡게 된 것이 신나면서도 두렵다"며 "우리가 처한 기이한 상황으로 인해 영화와 이를 만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집중할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93회 아카데미시상식은 2021년 4월 25일 개최된다. 매년 2월 치러졌던 아카데미시상식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일정보다 8주 가량 연기됐다. 또한 전세계 영화계와 극장이 침체기에 빠져든 만큼 OTT 등 스트리밍 플랫폼 개봉작도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완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