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나폴리 홈구장 명칭 변경

유현태 기자 2020. 12.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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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홈 경기장에 붙였다.

나폴리는 현지시간으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홈 경기장의 이름을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바꾼다고 알렸다.

나폴리가 따낸 모든 리그 우승과 유일한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이 마라도나와 함께 만들어졌다.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유산을 기억하기 위해 경기장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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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걸개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홈 경기장에 붙였다. 하늘로 떠난 전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결정이다.


나폴리는 현지시간으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홈 경기장의 이름을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바꾼다고 알렸다.


마라도나는 지난달 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그는 나폴리 축구의 전설적인 존재로 기억된다.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고 7시즌을 뛰면서 259경기에 나서 115골과 29도움을 남겼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었던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또한 중하위권에 머물던 나폴리에게 트로피를 안긴 주인공 역시 마라도나다. 마라도나는 세리에A에서 1986-1987, 1989-1990시즌 우승, 1986-1987시즌 코파이탈리아, 1988-198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안겼다. 나폴리가 따낸 모든 리그 우승과 유일한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이 마라도나와 함께 만들어졌다. 나폴리에선 마라도나를 신봉하는 종교까지 생겼을 정도다.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유산을 기억하기 위해 경기장 명칭을 변경했다.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시장이 제안하고, 시 의회가 이를 의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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