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위치한 곳은 먹을 만들던 마을이라는 뜻의 ‘묵리459’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살던 선조들의 정신을 담고 싶다는 뜻을 이어, 지명 ‘묵리’를 그대로 가져왔어요. 외관 역시, 먹으로 물들인 듯한 검은색으로 단장했지요. 주차장에서 내려 카페로 가는 길은 채소와 꽃이 심어진 밭으로 이어져 있어서 시골에 놀러 온 느낌이 들어요.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갤러리 같은 내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묵리의 건물을 본 따 만들다는 묵리플. 다소 ‘읭?’스러운 비주얼이지만 예상보다 놀라운 맛이에요. 무농약으로 재배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와 식사 종류도 있으니 한 끼 해결도 가능하답니다.
주소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484
「 오랑주리 」
ⓒ오랑주리
마장호수 인근에 위치한 ‘오랑주리’는 들어서는 순간 어느 이국적인 숲속에 온 기분이 들어요. ‘오랑주리’는 프랑스어로 ‘오렌지 정원’이라는 뜻이지만,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려 650평! 홍콩 야자, 몬스테라, 바나나 나무 등 크고 작은 아열대 나무들이 가득해요. 인근 산의 계곡물을 끌어와 만든 연못까지 있답니다. 푸르른 반려 식물도 입양 가능!
주소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 카페 여주 」
ⓒ카페 여주
ⓒ카페 여주
‘카페 여주’는 누군가 잘 꾸며놓은 정원에 초대받은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누군가는 제주도의 감성 카페를 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죠. 감성 가득한 원목 건물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작은 카페이지만, 벽 한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어요. 날씨가 허락한다면 잔디밭의 야외석에 앉는 것도 좋아요. 카페 여주의 시그니처 메뉴인 이천 쌀 리조라테는 미숫가루 맛이 나는 건강한 음료랍니다. 여기에 달콤한 단호박 케이크를 더하면 든든한 디저트 타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주소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703
「 아띠장베이커스 파주점 」
ⓒ아티장베이커스
사워도우 빵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던 베이커리 ‘아띠장베이커스’가 파주의 한옥에 분점을 냈어요. 한옥 고유의 구조를 살려, 바깥채에서는 빵을 굽고 안채는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어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고, 정자까지 있답니다. 소나무가 보이는 툇마루 자리가 이곳의 명당이죠. 노키즈존도 별도로 두고 있어요. 넓은 공간이라 주차도 편리하지만, 이미 입소문을 탄 만큼 주말에는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 참고하시길!
주소경기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92
ⓒ아티장베이커스
*요즘 가장 핫한 맛집부터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노포까지, 내돈내먹 맛집 탐방! '이럴 땐 이런 맛집'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