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영국 테마 패밀리 스트리트몰 '브리티시 고덕' 12월 분양
-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상업시설 555실.. 대형 키즈시설·문고·SSM 입점 계획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약 750m ·평택 브레인시티 인근
현대엔지니어링과 ㈜평택고덕피에프브이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Ebc-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상업시설인 '브리티시 고덕’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브리티시 고덕’은 고덕국제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연면적 약 7만1166㎡에 지하 1층 ~ 지상 5층, 총 555실 규모로, 영국 테마가 적용된 패밀리 스트리트몰이다.
우선, 영국 국기 유니언잭 패턴의 조경 디자인이 적용된 중앙광장인 ‘유니언잭 스퀘어’ 가 조성된다. 이벤트형 광장으로 아름다운 분수쇼와 미디어아트, 빅벤을 연출해 고객 유치 및 상가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해리포터 속 급행열차가 출발하는 기차역 테마의 게이트 ‘킹스크로스’, 세계적인 포토스팟인 비틀즈 횡단보도를 재현한 팝뮤직 테마명소 ‘애비로드’, 그래피티 등 거리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브릭레인’ 도 구현된다. 특히, 에버랜드 조경을 맡은 바 있는 삼성물산 조경사업팀(구 에버랜드)이 조경과 조형물 특화에 나설 예정인 만큼 영국정원을 구현한 ‘배드포트 가든’과 ‘물놀이터’ 등 인접한 어린이 근린공원과의 연계가 기대되며, 이국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는 소비층을 확보, 지역 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화설계도 다수 선보인다. 지상 2층 ~ 4층 243실 중 절반에 가까운 118호실에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 개방감과 조망여건을 높였다. 아울러, 총 676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해, 차량 방문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차여건이 좋은 상업시설의 경우, 주변 상가와의 집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앵커테넌트 유치에 따른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대형 문고ㆍ SSM 등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어, 인근 상가 점포 매출 신장은 물론, 전체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엔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덕 최대규모의 (2020년 10월 평택시청 인허가, 계약면적 기준) 키즈시설 입점 계획에 따른 분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브리티시 고덕’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메인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상권 간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우수한 교통망에 기반, 광역 수요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차량 6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KTX (예정) ㆍ SRT ㆍ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에서도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의 접근이 쉽다. BRT 정류장도 가까워, 인접 지역에서의 소비층 유입도 예상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브리티시 고덕’ 은 1731만여㎡ 부지에 8조1603억원을 투입, 주거 ㆍ 상업 ㆍ 산업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들어선다. 인구 14만명, 건설호수 5만9000가구 등으로 계획됐으며, 특히, 배후단지 입주민 660가구를 비롯, 인근 호반써밋 등 약 2600가구 등이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가 기대된다. 인근에 각급 학교(예정)가 위치해 있고, 근린공원도 가까워 소비층의 자연스러운 유입도 가능하다. 사업지 권역인 북부생활권 내 약 226개 사업체 및 2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이들 역시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특히,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상업용지 비율이 약 2%에 불과해, 높은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차인 수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기업 후광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지근거리에 있어, 구매력 높은 소비층을 배후수요로 둘 수 있다. 평택시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약 289만㎡ 규모로, 지난 2017년 1기 생산라인이 가동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2기 라인라인이 순차 가동되고 있다. 가동 이후 41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록했으며, 고용유발효과 역시 직 ㆍ간접 고용자 도합 18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100조원대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3년 3기 생산라인이 가동 예정으로, 추가적인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업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관련업체의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권을 확장시킬 호재도 풍부하다.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여㎡ 부지에 전자부품 ㆍ 컴퓨터 ㆍ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의 업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내년 준공 예정이다. 평택시청 등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행정타운 조성도 추진 중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일대 상주수요 4만여 가구 확보 및 종사자 수요 유입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 상권 확장이 예상된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반사이익도 얻어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3월,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0.75%로 0.5%p 하향 조정한 데 이어, 2개월만인 5월 0.25%p 추가 인하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2.49%로, 1년으로 환산 시 5%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예적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1.9%대였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시중 유동성 또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의통화(M2)는 3101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8000억원 (0.3%) 늘었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9.5% 증가한 수치다. M2란 현금과 수시입출식 예금 ㆍ 머니마켓펀드(MMF) ㆍ 2년 미만 정기예적금 ㆍ양도성예금증서(CD 등 현금화가 쉬운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언제든 마땅한 투자처가 있다면 현금화해 투자할 수 있는 돈이란 의미다.
한편, 규제 영향이 덜한 상업시설이라는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정부가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최근 오피스텔에도 규제가 가해지면서 상업시설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 ㆍ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9만3428건으로, 직전 분기 거래량인 7만3071건 대비 20357 (27.9%) 증가했다. 전년 동기 (7만8110건) 와 비교해도 1만5318건 (19.6%) 늘어난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 ‘브리티시 고덕’ 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최대 규모 상업시설인데다, 수요를 확장할 호재도 풍부한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며 “특히,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그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또한 ‘브리티시 고덕’ 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브리티시 고덕’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마련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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