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청약 '과천' 전셋값 '뚝'..입주물량 '줄줄이' 대기

김희준 기자 2020. 11. 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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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청약에 이어 청약고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과천이 전세난을 비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2%(9일 기준) 내렸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셋째주 보합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과천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입주 물량이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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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입주를 시작하는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자료제공=대우건설© News1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로또청약에 이어 청약고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과천이 전세난을 비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2%(9일 기준) 내렸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셋째주 보합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0.01%로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에서 동두천(-0.05%)과 함께 하락세다.

지난 7월말 임대차2법 도입을 기점으로 전국의 전셋값이 달아오르면서 매매시장으로까지 불씨가 번지는 가운데, 과천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의미심장하다.

업계에서는 하락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공급'을 꼽고 있다. 과천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입주 물량이 전무했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에 걸쳐 매년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연말과 내년 1월에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 위버필드 등 재건축 아파트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면서 "6개월내 전입의무 규제가 없다보니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물량이 풀리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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