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조정..중대기로"

박정민 2020. 11.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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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시사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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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코로나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
"식사·음주 동반 모임은 가급적 삼가해달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시사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까지 합하면 지난 주말 내내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지인 간의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상 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사전 예고한 사실을 알리며 "현재 상황을 엄중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주시고 어디 서나 방역 수칙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특히 "최근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공간이나 모임에서 감염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주시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음주를 동반하는 모임은 가급적 삼가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데일리안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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