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경 연비왕]대회 성료.."내년에 또 참가하겠습니다"

성기호 2020. 11.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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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사 유일,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뽑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4일 서하남IC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5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친환경 운전 습관을 가진 에코 드라이버를 뽑는 대회로, 지난 12년 동안 920여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김 씨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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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20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내 언론사 유일,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뽑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4일 서하남IC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5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친환경 운전 습관을 가진 에코 드라이버를 뽑는 대회로, 지난 12년 동안 920여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총 106.4㎞(70㎞/h 주행 기준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했다.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동서울TG,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14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20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이학인 편집국장과 종합 우승을 차지한 김오영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우승인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차지한 김영호 씨는 2018년 구입한 2005년식 아우디 A4 2.0 Tdi로 디젤 1ℓ를 사용해 31.3km를 달렸다. 공인연비 대비 향상률은 489.291%라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했다.

김 씨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연비왕의 비결을 저 RPM에서 변속을 하고, 관성주행을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선택의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캠핑을 위해 구매했다"며 "차박이 용이해 이 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첫 출전에서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출전할 것"이라며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다른 차량에 방해하지 않는 것이 연비운전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제13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4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차량들이 반환점인 덕평휴게소로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각 부문별 우승자는 ▲국산 승용 2000CC 초과(정세훈·현대차 그랜져 하이브리드) ▲국산 승용 1600CC~2000CC(조병래·쉐보레 말리부 2.0 디젤) ▲국산 승용 가솔린 1600CC 이하 (윤준호·현대차 아반떼) ▲국산 RV&SUV(서정수·현대차 베라크루즈) ▲수입 휘발유 부분(최용석·BMW 530i)) ▲수입 디젤(예성훈·BMW Active tourer)등이었다.

올해 대회는 총 106.4㎞(70㎞/h 주행 기준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했다.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동서울TG,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대상을 받은 김오영 씨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사은품, 그룹별 연비왕 정세훈, 조병래, 윤준호, 서정수, 최용석, 예성훈 씨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제13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4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차량들이 반환점인 덕평휴게소로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평소 공인연비 대비 300% 이상을 기록한 참가자가 우승자로 선정되었는데 올해는 400% 이상의 높은 기록이 나왔다"며 "대회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기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에코드라이브협회 등이 후원했다.

연비왕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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