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이 똑똑해 진다..관광지·교통수단 검색 결제 한번에

서승진 2020. 11. 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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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여행이 똑똑해진다.

강릉시는 12일 골목상권의 음식점과 교통수단, 관광객을 이어주는 관광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MaaS‧Mobility As A Service) '휙파인패스(사진)'를 공식 출시했다.

관광형 MaaS는 관광지와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해 검색·결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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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여행이 똑똑해진다. 강릉시는 12일 골목상권의 음식점과 교통수단, 관광객을 이어주는 관광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MaaS‧Mobility As A Service) ‘휙파인패스(사진)’를 공식 출시했다. 관광형 MaaS는 관광지와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해 검색·결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5억원을 들여 휙파인패스 앱 기반을 구축했다. 이 앱은 소상인들의 결제 시스템인 포스(POS)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광객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100대, 전기 자전거 30대의 위치 검색은 물론 결제도 가능하다.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명주동 내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 50곳의 빈자리와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 예약 주문은 물론 경로 안내, 교통편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는 하루 6900원의 요금으로 종류에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용자는 자동으로 책임보험에 가입된다. 전동킥보드는 시속 20km로 최고 속도를 제한했고, 앱에 운전면허를 필수등록 해야 하는 등 도로교통법 개정안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운영한다.

이용 가능한 구간은 강릉역~옛 시가지(명주동, 월화거리)일대, 경포대~안목해변 일대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차는 노선에 있는 공유주차장 8곳에 해야 한다. 노선을 벗어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휙파인패스 출시를 통해 고질적인 옛 도심지역의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하고, 골목 상점들의 매출 증가,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한 미세먼지 감소 등 여러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을 추진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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