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과 초겨울은 청정 제주서 ..

곽경근 2020. 11. 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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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도 지났다.

이후, 도내 관광분야 업계 및 학계로 구성된 협의체 회의와 도외 웰니스 관련 학계 및 유관기관, 여행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 여름편, 10월 가을편 발표에 이어 겨울편 웰니스 관광지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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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계절마다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 발표
- 겨울 ‘제주愛, 힐링愛 취하다’
- 가을 ‘바람이 분다, 힐링이 분다’ 등
- 제주여행 시기 11월 선택 응답 가장 많아
[쿠키뉴스] 제주· 곽경근 대기자 = 어느 새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도 지났다. 수도권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서히 김장준비를 서두르지만 남쪽나라 제주는 아직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있다. 여전히 관광객을 가득 실은 비행기들은 분주히 제주와 김포를 오간다. 코로나19로 숨이 넘어가는 관광업계에 그나마 제주특별자치도가 숨통을 틔어주는 요즘이다.
하늘에서 본 김녕미로공원 전경/ 사람 키보다 훨씬 높은 3미터 높이의 나무가 빼곡하게 이어진 길은 종착점을 찾아가는 데 알쏭달쏭할 만큼 정리가 잘되어 있다. 정말 길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나무 숲 미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겨울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대표 콘텐츠인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총 15개소의 관광지다.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겨울편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을 살펴보면,
- 자연·숲 치유 분야는 ▲제주다원 녹차미로공원 ▲한림공원 ▲카멜리아힐
- 힐링·명상 분야는 ▲제주베스트힐 ▲오설록티스톤 티클래스 ▲청재설헌 ▲제주 밭담숲
- 뷰티·스파 분야는 ▲롯데호텔브이스파 ▲스위트호텔아로마 ▲휘닉스르쏠레이테라피 ▲디아넥스호텔온천
- 만남·즐김 치유 분야는 ▲제주여가마을 ▲마라도섬투어 ▲신흥2리 동백마을 ▲ 세화 질그랭이센터 등이다.

 가을편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은 아래와 같다.
- 자연·숲 치유 분야에선 ▲김녕미로공원 ▲제주허브동산 ▲휴애리 ▲서귀포 치유의 숲
- 힐링·명상 분야에선 ▲생각하는 정원 ▲탐나라공화국 ▲제주901 ▲돌담한길펜션
- 뷰티·스파 분야에선 ▲한화리조트테라피센터 ▲바릇스파 ▲더힐하우스스파
- 만남·즐김 치유 분야에선 ▲이음새 ▲선흘1리 동백동산 ▲월정리 제주밭담길 ▲수월봉 전기자전거 등이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등 4개 주제로 나눠 각 주제별로 부합하는 관광자원 및 시설을 공개 모집한바 있다. 이후, 도내 관광분야 업계 및 학계로 구성된 협의체 회의와 도외 웰니스 관련 학계 및 유관기관, 여행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 여름편, 10월 가을편 발표에 이어 겨울편 웰니스 관광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고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제주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일상 속 건강과 힐링, 치유 여행지로의 제주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여행 시기로 11월을 선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여행 활동으로는 청정한 자연환경 트레킹 등 자연경관 감상 활동이 높게 나타나면서 공사는 가을, 겨울편에 선정된 각 15선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겨울편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 발표에 이어 향후에도 지역, 마을과 연계해 힐링‧치유‧안전여행의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이 힐링 및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제주를 여행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배려하는 여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쿠키뉴스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가을‧겨울 관광 15선(총 30선)을 화보로 소개한다.

‘바람이 분다, 힐링이 분다’ -가을 웰니스관광 15선-
- 자연·숲 치유 분야
▷김녕미로공원

김녕미로공원은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수 랠란디(Leylandii)가 수벽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이다. 랠란디 나무 특유의 향기와, 공원 바닥내 화산석 ‘송이’는 헛갈리는 미로를 헤매다 나온 여행자들에게 한결 맑은 기운을 느끼게 만든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22 주요체험 : 알쏭달쏭 미로찾기 / 재미있는 스탬프 찍기 / 우리나라의 고양이 공원 
연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거워하는 김녕미로공원은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코스로 제주도민이 가장 사랑하는 명소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30년 전, 제주를 사랑한 미국인 더스틴 교수의 아이디어로 개발되어 운영 수익금을 매년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 있다. 김녕미로공원  김영남 대표는 "김녕미로공원은 더스틴 교수님의 발자취가 후세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원 이곳저곳에 5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김녕미로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양이공원으로 알려질 만큼 어여쁜 고양이들을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처음 공원을 조성할 때부터 주변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중요히 여겼고 숲과 마을을 오가며 살아 온 고양이들도 그런 의미에서 ‘있는 그대로 둔 것’이 지금에 이른 것이다.
▷제주허브동산
2만 6천 평의 제주허브동산에는 약 150여 종의 허브와 야생화가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동산이 조성돼 있다. 짙은 허브향기 가득한 이 공원은 또 황금족욕장, 로즈마리 이야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또 하얀색 종탑이 인상적인 허브동산을 한 바퀴 두른 산책로, 허브샵, 카페 등도 연인들에게 인기다.

허브동산의 LED야경/쏟아지는 별빛 구경하고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계절마다 진한 향기를 토해내는 허브로 이루어진 허브체험정원 곁에는 숙박시설도 마련돼 있다. 2층 객실에서는 일출과 바다를 조망하고, 뒤로는 한라산이 한 눈에 들어와 깊은 밤 테라스에 앉아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하며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주요시설 : 그림상회 / 로즈마리 이야기관 / 허브가든 전망대 / 풍차 전망대
▷휴애리
휴애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 자락에 있는 자연생활체험공원이다. 육지의 논과 밭에 곡식들이 노랗게 영글어가는 가을이 오면 제주에는 가을바람과 함께 핑크빛이 찾아온다. 핑크뮬리축제로 잘 알려진 휴애리는 감귤체험과 동물먹이주기, 제주 전통문화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커플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주요체험: 감귤체험/ 흑돼지야놀자 / 전통놀이체험(굴렁쇠체험/돌탑쌓기) / 동물먹이주기체험

 ▷서귀포 치유의 숲
자연 그대로 야생의 식물과 생물을 잘 보존해 치유의 숲으로 알려진 곳. 사람 몸을 치유하는 숲이란,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방문객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을 의미한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이런 취지를 적극 활용하여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서귀포 치유의 숲은 한라산 남쪽 해발 320m~760m 지역에 위치하고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며 특히, 대부분 나무들이 평균 수령 60년 이상으로 전국 최고의 편백나무 숲이 조성된 큰 숲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주요시설 : 건강측정실 / 다담실 / 힐링하우스 / 가멍오멍 숲길/ 편백나무 침대

 - 힐링·명상 분야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농사짓던 한 농부가 1968년부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황무지를 개척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개인이지만 한 사람의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이 된 생각하는 정원은 1만 2천평의 대지에 7개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정원들은 서로 다른 폭포와 연못 그리고 돌다리가 이어지며 연못마다 금붕어들이 가득해 눈을 즐겁게 해주고 먹이 주는 쏠쏠한 재미거리도 준다. 정원을 걷는 길 좌우로는 언뜻 봐도 애써 가꾼 정성이 물씬 풍기는 정원수와 분재들이 즐비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탐나라공화국
제주 서쪽 한림읍 금악리에 자리 잡은 탐나라공화국은 대한민국 안에 개국한 또 하나의 나라다. 이미 경기도에 남이섬공화국을 만들었던 이 곳 대통령(강우현 대표)은 ‘탐나라공화국은 여행자가 함께 가꾸는 나라’라고 말한다.이름부터 낯선 탐나라공화국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를 의미한다. 국가도 아닌데 국가를 흉내 낸 형태로 초소형국가체(Micronation)라고 한다. 여권도 있고 이곳에서만 사용하는 화폐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897주요체험 : 웰니스섭생체험
▷제주901
우리는 매일 걷고 또 걷고 쉬기를 반복한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원스톱 힐링 스테이 제주 901은 건강하게 자고, 건강하게 먹고, 운동까지 가능한 카페와 숙박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977-10주요시설 : 숙소, 비건카페, 운동센터
▷돌담한길펜션
돌담한길펜션은 72년 전통가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내 집처럼 편안한 독채형 펜션이다. 대형 숙박시설이 아니라 단 2개의 객실만 운영하고 있는 소박한 제주 살림집스러운데 실내에 들어서면 70년 전 천장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안방에는 편백나무 침대가 건강한 수면을 도와주고 창밖으로는 감귤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겉은 옛집이지만 화장실, 주방, 거실 등 모든 이용시설은 이용하기 편리한 현대식으로 개조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신로 55
- 뷰티·스파 분야
▷한화리조트테라피센터
제주시 동쪽 중산간 지역으로 공기와 풍광 좋은 아름다운 곳에 한화리조트가 있다. 리조트가 운영하는 테라피센터는 일반적인 리조트의 사우나와는 사뭇 다른 힐링과 치유 위주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의 물과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건초 등 각각 전문적인 존(Zone)으로 구성되어 특별한 체험과 휴식을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75-107, 한화리조트 로비층 지하주요체험 : 반신욕, 네추럴테라피, 헤이베스 스톤테라피 

 ▷바릇스파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신엄포구 앞 해안도로는 해질 무렵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 중 하나. 이곳에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잠시 쉬어가게 해 주는 아늑한 공간이 있다. 제주어로 바다를 뜻하는 ‘바릇’을 붙인 바릇스파가 그 곳이다. 작은 숲 너머 해안도로와 애월 바다가 보이는 올레리조트 단지 안에 위치한 바릇스파는 공간도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인위적인 색소나 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100% 천연 원료만 사용한 자연발효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릇스파는 3개의 케어룸과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외실로 구성되어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33주요체험 : 바릇하늘, 바릇봄(임산부전용케어), 바릇꽃, 부모님을 위한 효도프로그램

▷더힐하우스스파
제주의 청정을 그대로 유지한 자연의 품에 안겨 그 속에서 휴식과 회복, 그로부터 신체 나이를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자연주의 스파, 더힐하우스스파가 바로 그곳이다. 더힐하우스스파는 블랙스톤 골프호텔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와 현대식 시설을 갖춘 전문 스파다. 발 관리 전용 족욕실, 순환 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등 여독을 풀고 컨디션 회복을 돕는 최신설비를 갖춘 더힐하우스스파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내내 창문을 통해 푸른 숲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925-122주요체험 : 발 집중 풋앤캐프, 전신 스트레스릴리프, 두피/얼굴 케어 

 - 만남·즐김 치유 분야
▷이음새
제주의 천연 염색 기법을 그대로 활용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천연염색체험장 '이음새' 교육농장이다.  전통 감귤밭에서 감귤따기체험, 전통 감물염색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음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잇는 자연 청색 쪽빛염색, 손수 감나무 열매를 갈아서 만든 감물염색에 대해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장이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4137-1

 ▷선흘1리 동백동산
2011년 람사르 습지 지정, 2014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 지정. 선흘1리 동백동산은 각종 용암 덩어리와 나무, 덩굴식물이 뒤섞인 곶자왈 지대로 난대상록활엽수 천연림의 학술적 가치가 높아 지방기념물(제 10호)로 보호되고 있는 곳이다.선흘1리 동백동산은 화려한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천연 생태 숲과 더불어 선흘1리 마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제주에서 빼어난 생태체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아름답고 보물 같은 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2

 ▷월정리 제주밭담길
제주 여행객 대부분이 제주시 월정리를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거리로 알고 있지만 사실 월정리는 제주의 오랜 자연과 지역문화 유산을 간직한 마을이다. 옛 제주 농민의 일면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된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은 약 2.5km 길이로 혼자 걸어도, 여럿이 함께 걸어도 좋을 만큼 운치가 있다. 코스에는 제주밭담 테마공원과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 서면 차곡차곡 높이 쌓아올려 바람을 막아주고 농작물을 지키고 있는 검은 밭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00-14, 제주밭담테마공원

 ▷수월봉
제주에서는 시간 맞춰 서쪽 방향으로 어디에 있든지 웬만하면 수평선 위의 노을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수월봉은 적당한 높이(77m)의 언덕형태 오름으로 시야가 확 트여 최고의 일몰 명소다. 수월봉 입구에는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작은 가게가 있다. 일반 자전거와 다르게 전기충전식으로 바퀴가 두툼한 바이크 스타일이라 그냥 봐도 안정적이다. 둘이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도 있다. 관리자에게 작동법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어 자전거만 탈 수 있다면 초보자도 얼마든지 운행할 수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74-9 

 ‘제주愛, 힐링愛 취하다’ -겨울 웰니스 관광 15선-
- 자연·숲 치유 분야
▷제주다원 녹차미로공원
한라산 해발 500m 청정지대, 서귀포 70경 중 제 1경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바다 전망. 녹차밭과 순수 녹차나무로 이어진 미로 공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까지. 제주다원 녹차테마파크는 중산간 지역인 제2산록도로 1115번도로에 위치한 일석이조 공원이다. 제주도내 민간 제1호로 1996년에 조성한 5만 여평 규모의 녹차다원은 사계절 다양한 풍광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여행지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

 ▷한림공원
1971년 처음 오픈한 한림공원은 창업자 송봉규 씨가 한림읍 일대의 벌판을 샅샅이 살피며 열정으로 조성한 테마파크다. 과거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일본의 나까소네 전 일본수상 등 세계유명인사가 방문할 만큼 제주시의 관광명소가 된 한림공원은 1년 내내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즐길거리 : 테마9(아열대식물원, 협재굴, 쌍룡굴 등), 365꽃세상, 야자수카페 등

 ▷카멜리아힐
제주의 겨울 하면 떠오르는 붉게 핀 동백꽃. 겨울시즌 동백나무에서 꽃망울을 틔우고 열매를 선물하는 동백나무가 유명한 제주. 그 중에서도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백수목원이라고 할 수 있다. 카멜리아힐은 6만여 평 부지에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방문객들이 꼭 한번 들르는 근사한 숲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즐길거리 : 카멜리아힐의 사계절, 굿즈샵, 유리온실, 후박나무 숲길(전구길) 등

 - 힐링·명상 분야
▷제주베스트힐
제주의 곶자왈 숲지대 바농오름 밑에 위치한 제주베스트힐은, 제주의 살아있는 숲을 즐기고 펜션, 글램핑, 드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여행지. 지난 계절에는 세계적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이 제주베스트힐에서 운영하는 열기구를 이용해 화보촬영을 했을 만큼 깨끗하고 드넓은 잔디광장이 이 캠프촌의 또 다른 장점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109-36즐길거리 : 바농오름 편백숲, 글램핑, 드론 등

 ▷오설록티스톤 티클래스
오설록 티뮤지엄 옆에 건축된 티스톤은 건축설계부터 예사롭지 않은 다도체험 공간이다. 우선 티스톤에 들어서기 전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길 권한다.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그렇다. 티스톤은 추사 김정희를 상징하는 도구인 먹과 벼루를 모티브로 설계되어, 조금 물러서서 건축디자인을 바라보면 그 모양새가 먹과 벼루를 형상화한 걸 금방 알아챌 수 있다. 2014년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전문사이트인 ‘디자인붐’이 선정한 세계 10대 미술관에 선정됏을 정도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티뮤지엄 옆 티스톤즐길거리 : 차 문화실, 티 로스터리, 티 스토어 등

 ▷청재설헌
청재설헌은 ‘Bed and Breakfast’라는 슬로건을 추구한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늘 말씀하시던 한결같은 말 중에 “건강하려면 단잠을 자고 제 때 끼니를 잘 먹어야한다”고 하셨다. 2000년 11월 처음 문을 연 청재설헌은 더도 덜도 없이 그 말 그대로를 실천하는 내츄럴 숙박시설이다. 'Bed'는 잘 자는 것, ‘Breakfast’는 아침식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청재설헌에서는 주인과 객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다. 호화스러운 호텔이나 여타 숙박시설과 달리 청재설헌 건물은 소박하게 지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인정오름로 135-18(토평동)

 ▷제주밭담숲
제주도에서는 밭농사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밭 외곽에 돌담을 쌓고 바람을 막는다. 그래서 제주 곳곳에서 밭담길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 제주시 김녕마을 뒤쪽에 자리 잡은 제주밭담숲은 중앙에 허브밭과 숙소시설, 체험실 등이 있고 사방이 숲으로 빙 둘러싸여 있는 형세다. 김녕은 제주시 동부권 지역으로 도심의 현대화가 덜 전파된 자연 중심의 지역이다. 제주밭담숲의 시작은 10여 년 전으로 대표가 직접 흙을 구하고 반죽을 빚어 지은 토종 흙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남8길 55-64

 - 뷰티·스파 분야
▷롯데호텔브이스파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롯데호텔제주는 프리미엄급으로 잘 알려진 휴양시설. 이 곳 별관 1층에 위치한 브이스파는 1905년부터 명성을 이어온 스위스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 ‘발몽(Valmont)’과 딸라소 테라피의 리더, 프랑스 No.1 해양성 코스메틱 브랜드 ‘딸고(Thalgo)’를 전문으로 사용하는 고품격 스파라고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길 35, lobby floor 8F

 ▷스위트호텔아로마
스위트호텔 아로마는 추운 겨울여행으로 지친 다리와 몸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며,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스위트호텔 아로마는 주변에 호텔 롯데와 신라호텔, 하얏트 등과 근접해 있다. 그럼에도 특급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테라피와 비교해 가장 저렴한 이용료와 오랜 경험의 노하우에 따른 케어서비스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로마 전문샵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길 67, 스위트호텔 B1 
▷휘닉스르쏠레이테라피
스파, 커플룸, 프라이빗룸으로 구성된 르쏠레이테라피센터는 성산 휘닉스호텔앤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호텔 스파 중 유일하게 프랑스 ‘달팡’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호텔 테라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만큼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이 휘닉스 르쏠레이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르쏠레이테라피가 가장 자랑하는 건 전문교육을 이수한 테라피스트들에게 체계적인 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섭지코지로 107. 휘닉스제주아일랜드리조트 블루동 1층  
▷디아넥스호텔온천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영장을 자연스레 찾는 것처럼 겨울철에는 뜨끈한 온수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푸는 경우가 있다. 2001년 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제주도에는 온천 부존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 정설을 뒤집고 제주에서 유일하게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수가 발견되었다. 수억 년 전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수 시설은 디아넥스호텔이 자부하는 최고의 힐링시설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71, 1F 라운지 좌측

 - 만남·즐김 치유 분야
▷제주여가마을
제주시 동쪽 조천읍 와흘에 위치한 제주여가마을은 자신의 여가 분석과 유형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쉬는 법과 노는 법을 터득해 가는 흥미로운 체험마을이다. 제주여가마을 본부가 있는 농촌마을 ‘와흘리’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전통성과 다양성을 잘 보존하여, 제주시가 추진하는 전통밭담을 활용한 힐링 제주 플랫폼 구축사업의 거점마을이기도 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와로 360
▷마라도섬투어
최남단 마라도 섬투어는 주민이 직접 안내자 겸 해설사가 되어 무인도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마라도의 자연과 문화, 역사, 생활사를 들려주는 섬투어 프로그램이다. 마라도 섬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할망당의 당문화, 석달 열흘 넘게 꺼지지 않은 불을 피해 바다 건너로 도망친 뱀 이야기 등 마라도에 얽힌 설화와 재미있는 섬 이야기를 주민이 직접 들려주는 해설 프로그램으로 토박이가 아니고서는 알기 힘든 리얼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65즐길거리 :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마라도 섬투어, 로컬푸드 식도락 등 
▷신흥2리 동백마을
서귀포시 신흥2리 제주동백마을에서는 제주 토종 동백나무에서 얻어진 동백을 이용한 동백비누 만들기와 주민들이 재래식으로 압착해 짜낸 동백기름을 맛볼 수 있는 동백비빔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은 제주동백마을 방앗간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동백기름을 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과 효능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천연동백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신로 531번길 22-1 즐길거리 : 동백소품 만들기, 동백비누 만들기, 동백음식 체험
▷세화 질그랭이센터
구좌읍 세화리 마을주민 477명이 모여 만든 세화마을협동조합이 멋진 풍광의 세화리 바닷가에 질그랭이센터를 오픈했다.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된 질그랭이센터는 1층은 세화리사무소가 업무를 보는 공간이고, 2층에는 카페와 로컬푸드 판매점, 3층은 구좌읍주민여행사와 여행자센터를 갖추고 있다. 4층은 여행자들의 쉼을 위해 마련된 숙소로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46-9즐길거리 : 해녀여행, 오름여행, 곶자왈여행 등 
한편 선정된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제주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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