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하는 기분 느끼게 하는 영화 5

2020. 10.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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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비행기는 11월 극장가에 도착하겠습니다. 영화로 떠나는 세계 여행.
「 호프 」
출연스텔란 스카스가드, 안드레아 베인 호픽

개봉일 11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라벨유럽영화상 수상작.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성의 마지막 시간을 그린다. 2010년에 〈림보〉로 제34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던 마리아 소달 감독이 자신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한 감독이자 여섯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연인인 ‘안야’의 내면 변화와 이를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노르웨이의 국민 배우 안드레아 베인 호픽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안야’ 역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부스트랩 빌 터너’, 〈토르〉 시리즈의 ‘에릭 셀빅’ 캐릭터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스웨덴 출신의 연기파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안야’의 곁을 지키는 연인 ‘토마스’ 역을 맡았다.

「 퀴즈 」
출연매튜 맥퍼딘, 시안 클리포드

개봉일 10월 28일

평범한 영국인과 방송국 관계자들이 퀴즈쇼 우승을 놓고 벌이는 진실 공방전을 다룬 3부작 드라마. 2001년 영국의 유명 퀴즈쇼인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에 출연한 평범한 가장 찰스 잉그램이 부정행위를 저질러 상금 1백만 파운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법정에 선 ‘희대의 기침 사기극’을 바탕으로 한다. 아내와 공범을 동원해 ‘19번의 기침’으로 문제를 맞히는 꼼수를 썼다는 혐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데다 지금까지도 최종 판결이 나지 않은 사건을 다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4월 영국 ITV에서 방영해 인기를 끌었는데, 한국에서는 왓챠플레이에서 독점 공개된다.

「 마음에 부는 바람 」
출연 마시마 히데카즈, 사나다 마스미

개봉일 1월 5일

〈봄의 왈츠〉 〈여름향기〉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주옥같은 계절 시리즈를 선보였던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23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 ‘료스케’와 ‘하루카’가 나누는 3일 동안의 아름다운 사랑과 설레는 감정을 그린다.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자처하는 감성 멜로다. 관전 포인트는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홋카이도의 풍광이다. 스태프들이 약 1개월 동안 현지에 머물며 바람과 빛, 비 등 홋카이도의 계절을 그대로 담아냈다.

「 나이스 걸 라이크 유 」
출연 루시 헤일, 레오니다스 걸랩티스

개봉일 11월

섹스의 ‘S’ 자도 모르는 미국 ‘유교걸’이 다른 삶을 꿈꾸며 S 리스트를 완성해나가는 내용을 그린 영화. ‘19금 빨간맛 S 코미디’를 표방하는 만큼 사랑, 연애, 관계에 대해 거침없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크림 4G〉 〈트루스 오어 데어〉에서 활약한 루시 헤일이 동명의 주인공 ‘루시’를 연기하는데, 차세대 호러 퀸으로 불리던 그녀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독은 〈캠프 타코타〉 〈더 로즈 윈도우〉 〈배드 나이트〉 등을 연출한 크리스&닉 리델 형제가 맡았다.

「 안티고네 」
출연 나에마 리치, 라와드 엘-제인, 앙투안느 데로쉬에

개봉일 11월 19일

평범한 소녀 ‘안티고네’에게 두 오빠 중 하나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하나는 그 자리에서 구속되는 비극이 일어나고, 그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오빠 대신 감옥에 들어가 SNS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현대의 캐나다 몬트리올에 대입해 난민 문제 같은 사회 이슈를 재해석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캐나다 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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