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관광의 메카' 밀양시, 재약산 억새밭 활성화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시는 14일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와 고산 습지를 품은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 일원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후반기 시정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 매력 도시' 밀양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서 박일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은 생태복원·산악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추진해 오는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4일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와 고산 습지를 품은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 일원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후반기 시정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 매력 도시' 밀양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서 박일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은 생태복원·산악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추진해 오는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시는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밀양 8경의 가치를 회복하고 훼손된 산지를 살리기 위해 사자평 일원 억새군락과 산림생태를 복원하고 오는 12월 재약산 산들늪 국가 생태탐방로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재약산 일원을 영남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사자평 고산 습지센터 건립과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산 습지센터는 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공간으로 옛 고사리 분교 터에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은 총사업비 30억원으로 역사·자연·생태 체험시설을 통한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최종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이면 산악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산림휴양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단장면 미촌리에 조성 중인 밀양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내에 190억원의 사업비로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를 조성하고, 산내면 일원에는 국립등산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결집 중이다.
또 단장면 구천리 일원에는 도래재 자연휴양림이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조성하고 있으며,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치유의 숲도 함께 조성해 명실상부한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 매력 도시 밀양’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천황산과 재약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휴양 단지를 조성해 영남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산악 관광의 거점시설이 될 국립등산학교가 반드시 밀양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