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태릉골프장 개발 투기세력 배만 불릴 것"

유엄식 기자 2020. 10. 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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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정부가 8.4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태릉골프장 1만호 공급 계획은 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대안이라기 보다 부동산 투기세력의 배를 불릴 가능성이 높다"며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환경연합, 정의당이 공동 주최한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관련 온라인 토론회 축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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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정부가 8.4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태릉골프장 1만호 공급 계획은 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대안이라기 보다 부동산 투기세력의 배를 불릴 가능성이 높다"며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환경연합, 정의당이 공동 주최한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관련 온라인 토론회 축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의 은평뉴타운 개발, 이명박 정권의 위례신도시 개발은 모두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진행했지만 주변 집값만 끌어올렸고 집값 안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현 정부는 부동산 투기 대책만 있지 집 없는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 대책은 사실상 매우 미미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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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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