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재학' 주엽고 747명 전원 음성..학교·어린이집 등 소규모 감염도

최은영 2020. 10.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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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양이 재학 중인 주엽고등학교가 3일에 걸쳐 검사를 받은 가운데 747명 전부 음성판정을 받았다.

반면 주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생 B양(392번 확진자)이 지난 9월 25일과 28일 학교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날 오후부터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 등 총 32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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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고양시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양이 재학 중인 주엽고등학교가 3일에 걸쳐 검사를 받은 가운데 747명 전부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에서 학교와 어린이집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9월 29일 충청남도 천안시 확진자로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3명이 같은 날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3명은 가족사이로, 2명은 10대 자녀다.

10대 2명 중 한 명은 대학생 A 군(391번 확진자)으로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주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생 B양(392번 확진자)이 지난 9월 25일과 28일 학교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날 오후부터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 등 총 32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전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 나아가 고양시는 29일 저녁부터 경찰과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B양이 등교한 날 학교에 나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29일에 730명, 30일 15명, 1일 2명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일 오전 9시 기준 747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더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해당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가족들은 추석 연휴 이동을 특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일 오후 6시 기준 고양시 확진자는 총 39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 정문이 닫혀 있다. 이날 서울시와 성동구에 따르면 24일 서초구 거주자인 이 학교 야구부 2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에 송파구에 사는 이 학교 3학년생과 성북구에 사는 2학년생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전국에서 학교와 어린이집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남양주 금곡동에선 어린이집 원생 1명 등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북구에선 초등학생 확진 환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백양초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매일 학교에 나와 돌봄교실 수업에 참여했고, 등교 수업 일인 지난 22~25일엔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다. 이에 등교수업이 잠정 중단되고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검사를 받은 상태이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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