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적 이동 약자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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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3개월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사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홍석 성남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단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등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여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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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3개월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사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곳곳의 장애물을 없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이동 약자의 편의를 도우려는 취지로 이번 조사단은 앞선 성남지킴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때 선발한 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버스정류장, 도로, 공공 체육시설 등 1000곳 현장에 투입된다. 저상버스 정류장 470곳을 돌며 휠체어 이용자가 승하차할 수 있는 버스 승강장 진입 폭 1.2m 이상 확보, 접근로 바닥표면의 마감상태 등을 조사하고 문제점이나 개선할 내용을 성남시에 알린다.
인근 도로 500곳은 횡단보도 턱 높이, 볼라드 간격 0.9m 이상, 점자블록 설치상태 등을 살펴 장애물 없는 시설로 개선토록 한다. 공공 체육시설은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등 30곳이 조사대상이다. 주 출입구 경사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화장실의 휠체어 이용 편의 정도를 확인한다.
시는 조사단에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앱 이용, 현장실습 등을 지원한다. 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사단의 운영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도 조사인원과 조사대상 시설물 확대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홍석 성남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단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등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여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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