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기 신도시,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6만호 공공주택 공급"

이영웅 2020. 9. 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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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공급되는 24만호의 분양주택 중 총 6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공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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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공급대책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세 공고해질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조성우기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공급되는 24만호의 분양주택 중 총 6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공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 3만호 사전청약에 대해 "인천계양 일부(1천100호)는 7~8월, 남양주왕숙2 일부(1천500호)는 9~10월, 남양주왕숙 일부(2천400호), 부천대장 일부(2천호)·고양창릉 일부(1천600호)·하남교산 일부(1천100호) 등은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8·4 공급대책에 포함된 태릉CC의 경우 2021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이후에, 과천청사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하겠다고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는 홈페이지 개설 한달만에 6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12만명이 넘는 국민이 '청약일정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했다"며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편리한 교통을 꼽은 만큼, 적기에 교통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세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법인부동산 과세 강화정책 영향으로 최근 법인이 보유하던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록임대주택 중 연말까지 46만8천호가 자동말소될 예정"이라며 "상당수는 시장에 매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발표한 부동산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 시장의 기대심리가 안정되면서 가격 안정세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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