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평균 전세값 5억원, 매매값은 10억원

연지연 기자 2020. 8. 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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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5억원을 넘겼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011만원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매월 100만~200만원 수준으로 올랐지만, 6월엔 492만원, 7월엔 774만원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 역시 매달 200만~300만원 가량 오르다가 6월엔 979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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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5억원을 넘겼다. 평균 매매가격은 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011만원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4억6541만원)과 비교하면 4470만원(9.6%) 올랐다.

11개 자치구를 포함하는 강남 지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년새 10.2%(5503만원) 올랐다. 14개 자치구를 포함하는 강북 지역의 평균 전셋값은 8.9%(3357만원) 올랐다.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503만원으로 1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대비 1억5330만원(18.4%) 올랐다. 강남 지역 평균 아파트 값은 1년새 16.9%(1억7084만원) 올랐고, 강북 지역 평균 아파트 값은 21.5%(1억3493만원) 뛰었다.

전셋값과 매매값은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 3법이 도입된 6월을 기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매월 100만~200만원 수준으로 올랐지만, 6월엔 492만원, 7월엔 774만원이 올랐다. 8월 한달간 1089만원 가량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 역시 매달 200만~300만원 가량 오르다가 6월엔 979만원이 올랐다. 7·10 대책이 발표된 7월에는 2524만원, 8·4 대책이 나온 8월에는 3470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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