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상청 못 믿어"..노르웨이 기상청 찾는 시민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기상청의 일기 예보가 자주 빗나가자 일부 누리꾼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망명족 사이에서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해외 일기예보 사이트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최근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기상청의 일기 예보가 자주 빗나가자 일부 누리꾼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앞서 올해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홍수로 인한 피해가 이어졌다.
기상청의 일기 예보가 엇나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 나오는 강수 예보가 더 정확하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노르웨이 기상청이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정확도가 높다","핀란드나 미국, 영국 등 해외 사이트 기상청을 종종 참고한다" 등 다양한 경험담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국내 날씨 예보를 노르웨이나 핀란드, 미국, 영국 등 해외 사이트에서 찾아본다고 하여 '기상 망명족'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기상망명족 사이에서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해외 일기예보 사이트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 등이다.
실제로 "기상청 예보를 못 믿겠다"는 사람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이 올해 1월 발표한 '기상업무 국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국민의 기상청 동네 예보 만족도는 68점으로 저년 71.4보다 3.4점 떨어졌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이상고온 현상이 날씨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 일어나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했다. 기상청 또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살에 임신해 행복하다는데…"안타깝다" 반응, 왜? - 아시아경제
- 180㎝에 날씬한 면식범…'그알', 구하라 금고도둑 공개수배 - 아시아경제
- "담배 피워서 그래" 병원 실려갔는데 악플…박하선 앓던 병은? - 아시아경제
- [단독] "배민 더는 못 참겠다"…전국 자영업자들, 국회 찾아 '규탄서' 제출 - 아시아경제
- 전현무·박나래 초대했던 '나혼산' 박세리 집 경매에 나와 - 아시아경제
- 카페 들른 군인에 다가간 여성, 갑자기 케이크 주며 한 말 - 아시아경제
- 어르신 많은데 무더위 어떻게…승강기고장 아파트 두달 더 간다 - 아시아경제
- "매워서 아니잖아요"…덴마크 '핵불닭면' 금지 이유 따로 있다는 유튜버 - 아시아경제
- 서울대병원 집단휴진에 “항암 일정 지체...환자 죽음 문턱 내몰아” - 아시아경제
- '25% 체중감량' 가능할까…글로벌 출사표 던진 한미약품 비만 신약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