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문화시설 셔틀버스 5개월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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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일 문화시설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운행을 개시한 6호차는 정류장이 23개로 전체 셔틀버스 중 노선이 가장 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스로19로 인해 중단했던 셔틀버스 운행을 5개월 만에 재개했다"며 "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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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일 문화시설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이다.
노선은 기존과 같이 6개를 유지한다. 운행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오후 6시30분며 차량은 모두 25인승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버스 당 정원을 20인 이내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주요 노선으로는 1호차 경우 삼각지역, 숙대역, 남영동주민센터, 후암동주민센터, 남산도서관, 용산2가동주민센터, 이태원2동주민센터 등이 있다.
2호차는 남영역, 청파동주민센터, 청파노인복지센터, 배문중고교, 청파초교,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효창동주민센터 등을 경유한다.
3호차는 국군재정관리단, 북한남 삼거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한남동주민센터, 이태원1동주민센터, 한국폴리텍대학, 보광동주민센터, 서빙고동주민센터 등을 돈다.
4호차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도원 삼성래미안아파트, 용문동 새마을금고, 원효2동주민센터, 이촌2동주민센터, 한강로동주민센터 등을 다닌다.
5호차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원효2동주민센터, 이촌2동주민센터, 이촌1동주민센터, 금강아산병원,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서빙고동주민센터, 한강중학교 등을 경유한다.
6호차는 한남동주민센터, 보광동주민센터, 서빙고동주민센터, 장애인커뮤니티센터, 금강아산병원, 이촌1동주민센터, 이촌2동주민센터, 원효2동주민센터, 용문시장, 효창공원역, 남영역 등 코스다.
셔틀버스는 노선에 따라 하루에 6~9회씩 반복 운행되며 기·종점은 모두 용산구청이다.
구 보건소와 보건분소, 구청 프로그램 및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구에서 설립·운영하는 문화·예술·체육·교육시설 이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마스크 미착용 시 탑승은 불가하다.
구가 문화시설 셔틀버스를 처음 도입한 건 지난 2011년 6월이다. 당시로서는 전국 최초 사례였다. 당초 3개에서 시작한 노선은 운행 8년 만에 6개로 2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운행을 개시한 6호차는 정류장이 23개로 전체 셔틀버스 중 노선이 가장 길다. 1~5호차 운행 시 노선이 연결되지 않았던 사항을 보완,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구는 노후 셔틀버스 3대를 새차로 교체, 주민 편의를 더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스로19로 인해 중단했던 셔틀버스 운행을 5개월 만에 재개했다”며 “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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