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이나편 임정희 최종우승..김이나 "창작의 완성은 가수 뿐"(종합)

강혜수 2020. 8.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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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김이나 편에서 임정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김이나가 전설로 등장했다.

이프는 김이나 작사가의 노랫말이 "함축적 표현이 많아서 노래를 듣고 곱씹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작사가 김이나 편의 우승은 임정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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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김이나 편에서 임정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김이나가 전설로 등장했다. 이에 아이즈원, 테이, 하성운-임한별, 임정희, 조정민, 2F(신용재&김원주)가 대결을 펼쳤다.

첫 무대는 테이였다. 테이는 김이나를 "다채로운 것 같다. 장르와 아티스트별로 콘셉을 잘 맞춰주는 작사가 같다"고 말했다. 테이는 제이와 하울의 'Perhaps Love'를 선곡하면서, 함께 뮤지컬을 공연 중인 아역 배우 백건우와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무대는 하성운과 임한별이 꾸몄다. 앨범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는 두 사람은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하며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감동을 받은 곡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결은 테이가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에는 2F(이프)가 나섰다. 이프는 박효신의 '숨'을 선곡했다. 이프는 김이나 작사가의 노랫말이 "함축적 표현이 많아서 노래를 듣고 곱씹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공백기간 동안 이 노래를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호소력 짙은 이프의 공연에 판정단은 1승을 안겨줬다.

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네 번째는 아이즈원이 아이유의 '잔소리'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을 해 본적이 없어 "간절한 1승을 원한다"고 밝힌 만큼 신선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 무대 역시 이프에게 1승이 돌아갔다.

다섯 번째는 임정희가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인 '나타나'로 도전했다. 임정희의 등장에 게스트들은 입을 모아 견제대상 1위로 꼽았다. 임정희는 "드라마를 볼 때는 사실 가사에 집중하지 못했으나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자세히 들어보니 애절하고 복잡한 감정을 잘 나타냈더라"고 밝혔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낸 임정희는 이 무대로 1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었다. 조정민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본인만의 색채를 살려 탁월하게 해석한 무대를 펼쳤다. 조정민은 "편곡에 특히 신경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작사가 김이나 편의 우승은 임정희에게 돌아갔다. 김이나는 "창작의 완성은 가수"라며 "노랫말을 가슴에 닿게 해주는 것은 가수 뿐이다.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고 정말 너무 행복한 꿈을 꾼 것 같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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