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법 처리 '정상적 48% vs 일방적 46%'

박세환 2020. 8.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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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대차 3법'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처리를 강행한 데 대해 '정상적인 절차였다'는 의견이 반대 여론보다 2% 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 전국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주도로 통과한 데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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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대차 3법’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처리를 강행한 데 대해 ‘정상적인 절차였다’는 의견이 반대 여론보다 2% 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 전국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주도로 통과한 데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그 결과 48.6%는 ‘표결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46.5%는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잘 모름’은 4.9%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9.0%)과 대구·경북(57.2%)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 비율이 높았지만, 광주·전라에서는 정상적 결정이라는 응답이 7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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