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84% "하반기에도 전셋값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대차 3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현직 공인중개사의 80% 이상이 하반기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이 지난 13∼24일 공인중개사 61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가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43.6%의 응답자는 전셋값이 4% 이상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차 3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현직 공인중개사의 80% 이상이 하반기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이 지난 13∼24일 공인중개사 61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가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43.6%의 응답자는 전셋값이 4% 이상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전망 이유로는 '매매가 상승 영향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27.3%), '저금리 기조 속 전세 선호 현상'(17.1%), '부동산 시장 관망세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16.9%),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10.4%) 등이 꼽혔다.
월세도 전체 응답자의 62.6%가 하반기에 상승을 예측했다. 상승 전망 이유로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에 따른 세입자 비용 증가'(39.5%)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17.7%), '매매가 상승에 의한 월세 동반 상승'(1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파급효과를 묻는 말에는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수요자 부담 증대'(33.0%), '지역 선호도 양극화 심화'(22.5%), '집값 상승'(19.6%) 등의 순서로 응답률이 높았다.
아울러 하반기에 매매 시장이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62.5%에 달했다.
매맷값 상승 전망 이유는 '임대사업자등록과 세금규제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0.7%), '인접 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다른 동반 상승'(13.2%), '인접 지역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11.3%), '저금리 기조와 대체 투자처 부재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0.0%)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투자가 유망해 보이는 지역으로는 '노원·성북·도봉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서울 강북 지역'(28.8%)이 맨 먼저 꼽혔다.
또 '잠실·삼성·청담·대치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19.4%), '토지거래허가구역 외 강남권 3구'(18.2%)를 꼽는 비율도 높아 여전히 강남 지역 투자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불효자에겐 유산 없다”… 요즘 뜨는 신탁 200% 활용법
- 친환경 투자 나선 건설사들… 美 트럼프 정책에도 영향 받나
- “몇천만원 매물에도 주가 휘청거려요”... 거래 부진에 신음하는 코스닥 소형주
- ‘공중분해 위기說’에 출렁인 롯데그룹, 임원 인사 ‘촉각’
- [LA 오토쇼] 현대차, 아이오닉9 이어 수소차 ‘이니시움’도 첫 공개
- [단독] 부실 새마을금고 전국에 131개… 3개월 만에 2배 증가
- 페루로 진격하는 韓 방산… 변수는 초대형 항구 틀어쥔 中
- [단독] 강남 한복판서 분양사기 친 간 큰 시행사… 연예인·은행원도 당했다
- 트럼프 장남과 '호형호제'… 정용진 회장 인맥 화제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 설비투자 전략은 ‘D램 자연감산’… 변수는 中 메모리 성장 속도